트럼프 “각 주 경제 정상화 희망…주지사들 그렇게 할 것”

입력 2020.04.14 (09:36) 수정 2020.04.1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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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선 연일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이제 정점에 근접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 정상화 시기를 못 박지는 않았지만 강력히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각 주가 경제 정상화를 하기를 바라고 각 주지사들도 그렇게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희망해 왔던 다음 달 1일 경제 활동 재개가 가능하냔 질문엔 확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며칠 후에 알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보건당국자들은 이번 주 확산세가 정점을 찍고 완만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더 이상 가파른 증가세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게 미 보건당국자들이 조만간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말하는 이윱니다.

지난 10일 하루 3만5천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뒤 가파른 증가세가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겁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레드필드 국장은 "이번 주 중 언제 정점에 도달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와 경제 재가동 문제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레드필드/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 "The things that need to happen for the reopening is that what's happening with the number of new cases, we have to substantially augment our public health capacity to do early case identification, isolation and contact tracing."]

여전히 각 주의 입장은 신중합니다.

특히 사망자만 만 명이 넘은 뉴욕주에선 여전히 바이러스의 확산세를 더 주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쿠오모/뉴욕주지사 : "Open the valve slowly, advised by experts, keep your eye on the meter. The meter is the infection rate and watch that infection rate."]

뉴욕주와 뉴저지, 펜실베이니아와 코네티컷 주 등 동부 6개주 주지사들은 조만간 경제 활동 재개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연방정부와 입장을 어떻게 조율할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버지니아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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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각 주 경제 정상화 희망…주지사들 그렇게 할 것”
    • 입력 2020-04-14 09:38:38
    • 수정2020-04-14 09: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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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선 연일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이제 정점에 근접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 정상화 시기를 못 박지는 않았지만 강력히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각 주가 경제 정상화를 하기를 바라고 각 주지사들도 그렇게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희망해 왔던 다음 달 1일 경제 활동 재개가 가능하냔 질문엔 확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며칠 후에 알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보건당국자들은 이번 주 확산세가 정점을 찍고 완만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더 이상 가파른 증가세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게 미 보건당국자들이 조만간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말하는 이윱니다.

지난 10일 하루 3만5천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뒤 가파른 증가세가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겁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레드필드 국장은 "이번 주 중 언제 정점에 도달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와 경제 재가동 문제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레드필드/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 "The things that need to happen for the reopening is that what's happening with the number of new cases, we have to substantially augment our public health capacity to do early case identification, isolation and contact tracing."]

여전히 각 주의 입장은 신중합니다.

특히 사망자만 만 명이 넘은 뉴욕주에선 여전히 바이러스의 확산세를 더 주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쿠오모/뉴욕주지사 : "Open the valve slowly, advised by experts, keep your eye on the meter. The meter is the infection rate and watch that infection rate."]

뉴욕주와 뉴저지, 펜실베이니아와 코네티컷 주 등 동부 6개주 주지사들은 조만간 경제 활동 재개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연방정부와 입장을 어떻게 조율할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버지니아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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