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도 힘든데…美 남부 토네이도 강타 20명 숨져

입력 2020.04.14 (09:53) 수정 2020.04.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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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해 몸살을 앓고 있는 미국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남부 지역을 강타해 최소 2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폭풍우는 동부 해안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어, 1억 5천만 주민들에게 폭풍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력한 토네이도가 부활절에 미국 남부 지역을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MOS : "Very scary, very windy, real tough, wind just blowing."]

집들은 폐허로 변했고, 비행장도 쑥대밭이 됐습니다.

텍사스에서 시작된 폭풍우는 남부 10개 주를 덮쳤습니다.

[MOS : "You could hear it, and we knew it was going to be bad. We heard the rumble and we started looking and we saw the tornado."]

지금까지 최소 20명이 숨졌고, 수백 채의 가옥이 파손됐으며, 100만 가구 넘게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11명의 사망자가 나온 미시시피주와 앨라배마, 루이지애나주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Multiple homes, apartments, numbers, dozens of people displaced from their homes right now and so our next goal is to look at longterm sheltering."]

이번 폭풍우는 미국 동부 연안으로 이동하고 있어, 남부와 동부 연안 지역 1억 5천만 명 주민들에게 폭풍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미국 50개 주 전체가 재난 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남부 지역에는 토네이도까지 덮쳐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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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도 힘든데…美 남부 토네이도 강타 20명 숨져
    • 입력 2020-04-14 09:55:11
    • 수정2020-04-14 09: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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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해 몸살을 앓고 있는 미국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남부 지역을 강타해 최소 2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폭풍우는 동부 해안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어, 1억 5천만 주민들에게 폭풍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력한 토네이도가 부활절에 미국 남부 지역을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MOS : "Very scary, very windy, real tough, wind just blowing."]

집들은 폐허로 변했고, 비행장도 쑥대밭이 됐습니다.

텍사스에서 시작된 폭풍우는 남부 10개 주를 덮쳤습니다.

[MOS : "You could hear it, and we knew it was going to be bad. We heard the rumble and we started looking and we saw the tornado."]

지금까지 최소 20명이 숨졌고, 수백 채의 가옥이 파손됐으며, 100만 가구 넘게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11명의 사망자가 나온 미시시피주와 앨라배마, 루이지애나주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Multiple homes, apartments, numbers, dozens of people displaced from their homes right now and so our next goal is to look at longterm sheltering."]

이번 폭풍우는 미국 동부 연안으로 이동하고 있어, 남부와 동부 연안 지역 1억 5천만 명 주민들에게 폭풍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미국 50개 주 전체가 재난 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남부 지역에는 토네이도까지 덮쳐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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