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코로나19 극복 지원 예산 편성

입력 2020.04.14 (10:29) 수정 2020.04.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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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시가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과 일자리 창출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하지만, 시 자체 예산만으로 하는 현금성 지원사업은 향후 상황을 지켜봐 가면서 지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춘천시가 코로나 사태를 타개하기 위해 긴급 편성한 1차 추경예산규모는 450억 원.

우선 소상공인 1개 업소당 80만 원씩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합니다.

연매출 1억 원 미만은 강원도와 춘천시가 각각 40만 원씩 부담하고 연매출 2억 원 이상은 춘천시가 전액 지원합니다.

춘천시청 민원실에 마련된 접수창구에는 지난 1일이후 실직 등으로 긴급생활안정자금을 받으려는신청건수가 700여 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공공일자리 외에 희망일자리 1,500개를 추가하는데 74억 원을 배정하고, 노인일자리와 경력단절여성의 구직활동도 지원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춘천시가 우선적으로 역량을 집중하는 겁니다.

[이영애/춘천시 사회적경제과장 : "이번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경사업은 정부와 도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안전을 위한 지원금을 집중 편성했습니다."]

긴급생활안정과 저소득층 생활지원에도 각각 96억 원과 80억 원을, 만7살 미만 아동에 대한 양육지원수당도 56억 원 배정했습니다.

실직, 임금체불, 매출급감 등을 사유로 위기가정에 지원되는 긴급 재난지원 예산을 10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정부가 주겠다는 긴급재난지원금 가운데 춘천시비 부담분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명식/춘천시 복지정책과장 : "나머지 지방비 부담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20% 150억 원 추정되는데, 그것을 마련해서 정부와 연계해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소득과 상관없이 지급되는 현금성 지원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 그때가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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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시, 코로나19 극복 지원 예산 편성
    • 입력 2020-04-14 10:29:35
    • 수정2020-04-14 10:29:38
    뉴스광장(춘천)
[앵커] 춘천시가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과 일자리 창출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하지만, 시 자체 예산만으로 하는 현금성 지원사업은 향후 상황을 지켜봐 가면서 지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춘천시가 코로나 사태를 타개하기 위해 긴급 편성한 1차 추경예산규모는 450억 원. 우선 소상공인 1개 업소당 80만 원씩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합니다. 연매출 1억 원 미만은 강원도와 춘천시가 각각 40만 원씩 부담하고 연매출 2억 원 이상은 춘천시가 전액 지원합니다. 춘천시청 민원실에 마련된 접수창구에는 지난 1일이후 실직 등으로 긴급생활안정자금을 받으려는신청건수가 700여 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공공일자리 외에 희망일자리 1,500개를 추가하는데 74억 원을 배정하고, 노인일자리와 경력단절여성의 구직활동도 지원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춘천시가 우선적으로 역량을 집중하는 겁니다. [이영애/춘천시 사회적경제과장 : "이번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경사업은 정부와 도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안전을 위한 지원금을 집중 편성했습니다."] 긴급생활안정과 저소득층 생활지원에도 각각 96억 원과 80억 원을, 만7살 미만 아동에 대한 양육지원수당도 56억 원 배정했습니다. 실직, 임금체불, 매출급감 등을 사유로 위기가정에 지원되는 긴급 재난지원 예산을 10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정부가 주겠다는 긴급재난지원금 가운데 춘천시비 부담분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명식/춘천시 복지정책과장 : "나머지 지방비 부담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20% 150억 원 추정되는데, 그것을 마련해서 정부와 연계해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소득과 상관없이 지급되는 현금성 지원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 그때가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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