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3월 수출입물가 동반 하락…“국제유가 급락 영향”

입력 2020.04.14 (12:40) 수정 2020.04.1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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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락의 여파로 지난달 수출입물가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4일) 발표한 '3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96.59, 수입물가지수는 100.84로 각각 한 달 전보다 1.1%와 5.2%씩 내렸습니다.

월평균 원/달러 환율이 2.2% 상승했지만, 국제유가가 더 큰 폭으로 내렸기 때문입니다.

그 여파로 석탄과 석유제품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6% 줄면서, 2015년 1월 이후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반면, 컴퓨터, 전자, 광학기기 수출가는 3.4%, 농림수산품은 2.0% 올랐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경기는 D램 수요가 지속해서 늘면서 두 달째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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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행, 3월 수출입물가 동반 하락…“국제유가 급락 영향”
    • 입력 2020-04-14 12:41:55
    • 수정2020-04-14 12: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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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락의 여파로 지난달 수출입물가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4일) 발표한 '3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96.59, 수입물가지수는 100.84로 각각 한 달 전보다 1.1%와 5.2%씩 내렸습니다.

월평균 원/달러 환율이 2.2% 상승했지만, 국제유가가 더 큰 폭으로 내렸기 때문입니다.

그 여파로 석탄과 석유제품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6% 줄면서, 2015년 1월 이후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반면, 컴퓨터, 전자, 광학기기 수출가는 3.4%, 농림수산품은 2.0% 올랐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경기는 D램 수요가 지속해서 늘면서 두 달째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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