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코로나19 누적 확진 1만 명 넘어

입력 2020.04.14 (13:41) 수정 2020.04.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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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보건·가족복지부 공식 통계를 보면 현지시각 14일 오전 기준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363명을 기록했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할 때 1천211명의 확진자가 새롭게 발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인도 최대 경제도시 뭄바이가 있는 마하라슈트라주의 확진자 수가 2천334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델리 주가 1천510명을 기록했습니다.

13억5천만 명에 달하는 인구를 고려할 때 미국, 유럽 등에 비해 확진자 수는 아직 적은 편이지만 국가봉쇄령에도 불구하고 최근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중순 뉴델리 니자무딘에서 열린 이슬람 종교집회 이후 확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밀집한 상태로 기도, 설교 등이 진행됐고 집회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인도 곳곳으로 되돌아가 감염 확산의 '거점'이 된 것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인도 전체 확진자의 3분의 1가량이 이 행사 참석자와 관련된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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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코로나19 누적 확진 1만 명 넘어
    • 입력 2020-04-14 13:41:47
    • 수정2020-04-14 14:23:06
    국제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공식 통계를 보면 현지시각 14일 오전 기준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363명을 기록했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할 때 1천211명의 확진자가 새롭게 발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인도 최대 경제도시 뭄바이가 있는 마하라슈트라주의 확진자 수가 2천334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델리 주가 1천510명을 기록했습니다.

13억5천만 명에 달하는 인구를 고려할 때 미국, 유럽 등에 비해 확진자 수는 아직 적은 편이지만 국가봉쇄령에도 불구하고 최근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중순 뉴델리 니자무딘에서 열린 이슬람 종교집회 이후 확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밀집한 상태로 기도, 설교 등이 진행됐고 집회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인도 곳곳으로 되돌아가 감염 확산의 '거점'이 된 것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인도 전체 확진자의 3분의 1가량이 이 행사 참석자와 관련된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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