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10개국 정상, 코로나19 공동 대응 논의

입력 2020.04.14 (17:44) 수정 2020.04.1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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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 회원국 정상들이 화상 정상회의를 갖고 코로나19 대응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베트남은 14일 오전(현지 시간) 정상 회의 개최 결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선언문이 채택됐다고 밝혔습니다.

선언문의 구체적인 내용은 즉각 공개되지 않았지만, 협력 기금 조성과 전염병 공동 대응 프로세스 구축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련해 베트남 외교부는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회의에서 아세안 협력 기금 조성과 의약품 저장고 설립, 전염병 공동 대응 프로세스 구축과 화상 국방 훈련 등을 제안했고 다른 정상들이 지지해줬다고 밝혔습니다.

또 회원국 정상들은 코로나19 통제와 특히 국경을 통한 확산 예방이 최우선 과제라면서 아세안이 코로나19에 따른 사회·경제적 충격을 완화하는 조치를 실행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세안 정상들은 경제 회복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세안 정상들은 이어 한국, 중국, 일본 3국 정상이 참석하는 아세안+3 화상 특별 정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아세안+3 정상회의 후에도 국가 간 공조방안을 담은 정상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입니다.

아세안은 베트남 외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10개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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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14 17:44:19
    • 수정2020-04-14 17:46:34
    국제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 회원국 정상들이 화상 정상회의를 갖고 코로나19 대응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베트남은 14일 오전(현지 시간) 정상 회의 개최 결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선언문이 채택됐다고 밝혔습니다.

선언문의 구체적인 내용은 즉각 공개되지 않았지만, 협력 기금 조성과 전염병 공동 대응 프로세스 구축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련해 베트남 외교부는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회의에서 아세안 협력 기금 조성과 의약품 저장고 설립, 전염병 공동 대응 프로세스 구축과 화상 국방 훈련 등을 제안했고 다른 정상들이 지지해줬다고 밝혔습니다.

또 회원국 정상들은 코로나19 통제와 특히 국경을 통한 확산 예방이 최우선 과제라면서 아세안이 코로나19에 따른 사회·경제적 충격을 완화하는 조치를 실행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세안 정상들은 경제 회복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세안 정상들은 이어 한국, 중국, 일본 3국 정상이 참석하는 아세안+3 화상 특별 정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아세안+3 정상회의 후에도 국가 간 공조방안을 담은 정상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입니다.

아세안은 베트남 외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10개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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