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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 파산 눈 앞”…항공업계 노조, 정부에 SOS
입력 2020.04.14 (18:01) 수정 2020.04.14 (18:23) 통합뉴스룸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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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승객의 90%가 줄어든 항공업계 노조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노조 측은 지금이 항공업계를 살릴 적기라며 신속한 금융 지원과 함께 고용안정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항공업계) 지원하라, 지원하라."]

국내 7개 항공업계 조종사 노조와 지상조업사 노조가 청와대 앞에 모였습니다.

항공산업에 대한 정부의 신속한 금융지원을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한태웅/에어부산 조종사 노동조합 위원장 : "항공, 공항 산업은 직접고용 8만여 명, 연관 종사자 25만여 명에 달하는 국가 기간 산업이기 때문에 더 늦기 전에 항공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금융지원을 시작해야 합니다."]

국내 항공사들의 매출 손실액은 6조5천억 원으로 추산되지만, 지금까지 나온 금융지원 대책은 저비용항공사를 위한 3천억 원뿐입니다.

그것도 두 달째 절반에도 못 미치는 천2백억 원 정도만 지원됐습니다.

대형항공사에 대한 금융지원은 전무한 상태인데, 정부는 시장에서 자금확보가 가능하다며 자구책을 마련하라는 기존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항공산업을 살리기 위해 파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미국과 프랑스, 독일 등의 해외사례를 언급하며 신속한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경영환경이 열악한 지상조업사들은 권고사직 등으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형 항공사뿐 아니라 협력업체까지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또 항공사 휴업사태가 길어지면서 조종사 자격유지 조건을 한시적으로 완화해 달라는 요청도 나왔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국제선 운항이 중단돼, 대형 기종의 경우 모의 훈련이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김영곤/아시아나 조종사 노동조합 위원장 : "휴업이 5월을 넘겨 장기화 될 경우 상당수의 조종사들이 자격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조는 기자회견 직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개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도미노 파산 눈 앞”…항공업계 노조, 정부에 SOS
    • 입력 2020-04-14 18:04:01
    • 수정2020-04-14 18: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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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승객의 90%가 줄어든 항공업계 노조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노조 측은 지금이 항공업계를 살릴 적기라며 신속한 금융 지원과 함께 고용안정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항공업계) 지원하라, 지원하라."]

국내 7개 항공업계 조종사 노조와 지상조업사 노조가 청와대 앞에 모였습니다.

항공산업에 대한 정부의 신속한 금융지원을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한태웅/에어부산 조종사 노동조합 위원장 : "항공, 공항 산업은 직접고용 8만여 명, 연관 종사자 25만여 명에 달하는 국가 기간 산업이기 때문에 더 늦기 전에 항공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금융지원을 시작해야 합니다."]

국내 항공사들의 매출 손실액은 6조5천억 원으로 추산되지만, 지금까지 나온 금융지원 대책은 저비용항공사를 위한 3천억 원뿐입니다.

그것도 두 달째 절반에도 못 미치는 천2백억 원 정도만 지원됐습니다.

대형항공사에 대한 금융지원은 전무한 상태인데, 정부는 시장에서 자금확보가 가능하다며 자구책을 마련하라는 기존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항공산업을 살리기 위해 파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미국과 프랑스, 독일 등의 해외사례를 언급하며 신속한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경영환경이 열악한 지상조업사들은 권고사직 등으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형 항공사뿐 아니라 협력업체까지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또 항공사 휴업사태가 길어지면서 조종사 자격유지 조건을 한시적으로 완화해 달라는 요청도 나왔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국제선 운항이 중단돼, 대형 기종의 경우 모의 훈련이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김영곤/아시아나 조종사 노동조합 위원장 : "휴업이 5월을 넘겨 장기화 될 경우 상당수의 조종사들이 자격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조는 기자회견 직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개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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