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60만 개, 오늘 미국 수출

입력 2020.04.14 (19:53) 수정 2020.04.1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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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업체 두 곳이 만든 '코로나19 진단장비'가 오늘 화물기를 통해 미국 연방정부로 수출됩니다.

모두 75만 명을 검사할 수 있는 분량의 진단키트가 미국으로 건너갑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업체가 만든 코로나 진단장비가 오늘 미국으로 수출됩니다. 

모두 60만 회를 검사할 수 있는 분량인데,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 FDA의 사전 승인을 받은 국내 업체 세 곳 중 두 곳이 생산한 제품입니다.

오늘 물량은 미국 연방정부가 조달하는 것으로, 한국산 진단장비를 가져가기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미 연방방재청 화물기에 실려 미국 켄터키 루이빌로 간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오후부터 진단장비를 화물기에 싣는 작업이 시작됐고, 저녁 늦게나 내일 새벽 쯤 한국을 출발할 예정입니다.

FDA 사전 승인을 받은 다른 업체 한 곳의 진단장비 15만 회 분량은 미국 유통업체를 통해 별도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진단장비들은 이미 지난 주말 미국에 배송됐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이번 수출은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진단키트 지원을 요청한 이후, 미 FDA가 국내 업체 세 곳의 제품에 사전 승인을 신속히 내주면서 이뤄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물량은 미국 정부가 1차로 요청한 것으로, 추가 수출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미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진단장비 구입이나 지원에 대한 요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외로 수출되거나 수출을 추진 중인 국산 코로나19 진단장비는 모두 770만 회를 검사할 수 있는 분량으로 집계됐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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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60만 개, 오늘 미국 수출
    • 입력 2020-04-14 19:53:46
    • 수정2020-04-14 19:53:48
    뉴스7(청주)
[앵커] 국내 업체 두 곳이 만든 '코로나19 진단장비'가 오늘 화물기를 통해 미국 연방정부로 수출됩니다. 모두 75만 명을 검사할 수 있는 분량의 진단키트가 미국으로 건너갑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업체가 만든 코로나 진단장비가 오늘 미국으로 수출됩니다.  모두 60만 회를 검사할 수 있는 분량인데,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 FDA의 사전 승인을 받은 국내 업체 세 곳 중 두 곳이 생산한 제품입니다. 오늘 물량은 미국 연방정부가 조달하는 것으로, 한국산 진단장비를 가져가기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미 연방방재청 화물기에 실려 미국 켄터키 루이빌로 간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오후부터 진단장비를 화물기에 싣는 작업이 시작됐고, 저녁 늦게나 내일 새벽 쯤 한국을 출발할 예정입니다. FDA 사전 승인을 받은 다른 업체 한 곳의 진단장비 15만 회 분량은 미국 유통업체를 통해 별도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진단장비들은 이미 지난 주말 미국에 배송됐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이번 수출은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진단키트 지원을 요청한 이후, 미 FDA가 국내 업체 세 곳의 제품에 사전 승인을 신속히 내주면서 이뤄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물량은 미국 정부가 1차로 요청한 것으로, 추가 수출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미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진단장비 구입이나 지원에 대한 요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외로 수출되거나 수출을 추진 중인 국산 코로나19 진단장비는 모두 770만 회를 검사할 수 있는 분량으로 집계됐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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