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신용평가사, 현대·기아차 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내려

입력 2020.04.14 (20:10) 수정 2020.04.1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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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 이어 3대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피치도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장기발행자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피치는 "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진 코로나19가 현대차와 기아차의 영업실적과 재무 상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고려해 등급 전망을 하향한다"며 "세계 자동차 산업 침체의 기간이나 규모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올해 세계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보다 1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 감소 폭이 줄고 내년부터 점차 반등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두 회사의 장기발행자등급은 종전대로 BBB+(트리플B 플러스)를 유지했습니다.

피치는 또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의 장기발행자등급 전망도 '긍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고 장기발행자등급은 현대캐피탈 'BBB+', 현대카드 'BBB'로 유지했습니다.

한편 무디스도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차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 검토 대상에 올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최근 현대차와 기아차를 비롯한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을 신용등급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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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대 신용평가사, 현대·기아차 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내려
    • 입력 2020-04-14 20:10:57
    • 수정2020-04-14 20:11:19
    경제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 이어 3대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피치도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장기발행자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피치는 "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진 코로나19가 현대차와 기아차의 영업실적과 재무 상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고려해 등급 전망을 하향한다"며 "세계 자동차 산업 침체의 기간이나 규모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올해 세계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보다 1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 감소 폭이 줄고 내년부터 점차 반등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두 회사의 장기발행자등급은 종전대로 BBB+(트리플B 플러스)를 유지했습니다.

피치는 또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의 장기발행자등급 전망도 '긍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고 장기발행자등급은 현대캐피탈 'BBB+', 현대카드 'BBB'로 유지했습니다.

한편 무디스도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차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 검토 대상에 올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최근 현대차와 기아차를 비롯한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을 신용등급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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