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자 투표 위해 100분간 외출 허용…투표소 방역 철저

입력 2020.04.14 (20:34) 수정 2020.04.1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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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총선 투표에 참여할 자가격리자는 오늘 저녁까지 신청을 해야 하며, 투표를 하는 자가격리자는 내일 오후 5시20분부터 7시까지 외출이 허용됩니다. 

코로나 19 국내 신규 확진자는 27명 늘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내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전국의 자가격리자들에게 투표 의사를 묻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 

투표를 원하는 자가격리자는 오늘 저녁 6시까지 문자 메시지를 통해 투표 의사를 밝혀야 합니다. 

투표 의사가 있더라도 총선 당일 발열과 기침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투표소에 나올 수 없습니다. 

투표가 가능한 자가격리자는 내일 오후 5시20분부터 7시까지 일시적으로 외출이 허용됩니다. 

격리장소에서 지정투표소까지 이동시간이 자차 또는 도보로 편도 30분 미만인 경우에만 외출이 허용되며, 대중교통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다만 투표시간이 지연되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외출시간이 연장되며 자가격리 앱과 투표시간 기록부 등을 통해 사후 관리를 하게 됩니다. 

자가격리자는 자가격리 앱을 통해 격리장소에서 출발할 때와 투표소 대기장소 도착 때, 또 격리장소에 복귀했을 때 반드시 보고해야 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투표소 방역 지침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투표 가기 전과 귀가 후 손씻기를 철저히 하고 투표소에선 마스크를 착용하며 다른 선거인과 1미터 이상 거리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투표소 입구에선 발열 체크를 하고 손소독제로 소독한 뒤 일회용 비닐 장갑을 끼는 등 투표 사무원의 지시에 협조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종이나 플라스틱 표면에 붙어 며칠 간 생존한다는 보고가 있는만큼 손등에 도장을 찍는 인증 행위도 자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7명 늘어 전체 누적 확진자는 만 56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27명 중 12명이 해외 유입 사례고 15명은 지역 사회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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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가격리자 투표 위해 100분간 외출 허용…투표소 방역 철저
    • 입력 2020-04-14 20:34:07
    • 수정2020-04-14 20:38:41
    뉴스7(전주)
[앵커] 내일 총선 투표에 참여할 자가격리자는 오늘 저녁까지 신청을 해야 하며, 투표를 하는 자가격리자는 내일 오후 5시20분부터 7시까지 외출이 허용됩니다.  코로나 19 국내 신규 확진자는 27명 늘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내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전국의 자가격리자들에게 투표 의사를 묻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  투표를 원하는 자가격리자는 오늘 저녁 6시까지 문자 메시지를 통해 투표 의사를 밝혀야 합니다.  투표 의사가 있더라도 총선 당일 발열과 기침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투표소에 나올 수 없습니다.  투표가 가능한 자가격리자는 내일 오후 5시20분부터 7시까지 일시적으로 외출이 허용됩니다.  격리장소에서 지정투표소까지 이동시간이 자차 또는 도보로 편도 30분 미만인 경우에만 외출이 허용되며, 대중교통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다만 투표시간이 지연되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외출시간이 연장되며 자가격리 앱과 투표시간 기록부 등을 통해 사후 관리를 하게 됩니다.  자가격리자는 자가격리 앱을 통해 격리장소에서 출발할 때와 투표소 대기장소 도착 때, 또 격리장소에 복귀했을 때 반드시 보고해야 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투표소 방역 지침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투표 가기 전과 귀가 후 손씻기를 철저히 하고 투표소에선 마스크를 착용하며 다른 선거인과 1미터 이상 거리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투표소 입구에선 발열 체크를 하고 손소독제로 소독한 뒤 일회용 비닐 장갑을 끼는 등 투표 사무원의 지시에 협조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종이나 플라스틱 표면에 붙어 며칠 간 생존한다는 보고가 있는만큼 손등에 도장을 찍는 인증 행위도 자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7명 늘어 전체 누적 확진자는 만 56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27명 중 12명이 해외 유입 사례고 15명은 지역 사회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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