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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24 인사이드] 미 민주당 대선 후보 바이든 또 성추행 논란
입력 2020.04.14 (20:39) 수정 2020.04.14 (21:05) 글로벌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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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규연 캐스터, 오늘은 화면에 보이는 인물과 관련된 이야기인가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인데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지난 8일 민주당 후보 경선 레이스에서 하차를 선언하면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올해 11월 치러지는 미 대선의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됐죠.

그런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이렇게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자마자 성추행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앵커]

어떤 내용인가요?

[답변]

바이든 전 부통령이 델라웨어주 상원의원으로 활동했던 27년 전, 한 여성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2일 미 일간 뉴욕타임스 보도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지난 1993년 봄, 바이든 전 부통령이 상원의원실에서 사무보조원으로 일했던 타라 리드를 성추행했다는 겁니다.

리드는 당시 바이든 전 부통령이 성관계를 암시하는 말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타라 리드/성추행 의혹 폭로자 : "그 일은 매우 고통스러웠고 제 삶에 오래 지속되는 영향을 끼쳤습니다."]

리드는 이 일을 경찰에 신고하는 대신 보좌관에게 얘기했고, 상원에 서면 신고까지 했지만, 어떠한 조치도 없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결국엔 다른 직장을 찾으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리드는 지난 9일 워싱턴DC 경찰에 성추행 사건에 대해 신고했습니다.

27년 전 일을 이제와서 경찰에 제기한 것에 대해 리드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된 지금,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위협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타라 리드/성추행 의혹 폭로자 : "1993년에 당한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제가 성폭력 피해 사실을 말하려 했을 때 직장을 잃었습니다."]

[앵커]

리드라는 여성의 주장에 대해 바이든 전 부통령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나요?

[답변]

바이든 대선 캠프의 케이트 베딩필드 부본부장은 성명을 통해 "확실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그런 사실은 절대로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또 당시 여성과 함께 근무했던 인사들도 여성의 주장에 대해 처음 듣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습니다.

[앵커]

바이든 전 부통령의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게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잖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리드는 지난해 바이든 전 부통령의 부적절한 신체접촉 주장을 제기했던 여러 여성 가운데 한 명입니다.

리드를 비롯한 여성 8명은 과거 바이든이 키스하고, 안거나 만져 자신들을 불편하게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루시 플로레스/전 민주당 하원의원/지난해 3월 : "바이든이 제 어깨 위에 손을 올리고 가까이 다가와 머리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더니 정수리에 천천히 키스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만약 자신이 그렇게 했다는 문제 제기가 있다면 정중하게 듣겠다면서도 결코, 자신의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었습니다.

그러나 여성들의 폭로가 나온 이후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지난 2015년 국방장관 취임식에서 장관 아내의 어깨에 손을 올리거나 2016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16초 동안 끌어안는 모습이 담긴 영상들까지 퍼지면서 성추행 논란이 더 커졌습니다.

바이든 부통령과 일했던 참모들이나 지지자들은 친밀감의 표시일 뿐이라고 옹호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앵커]

지난해 바이든 전 부통령의 '나쁜 손' 논란이 일었던 게 대선 출마를 선언하기 전이었잖아요.

당시에도 민주당 내부에서 과연 그가 대선 주자로 나서는 게 적절한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었는데 이번에도 타격이 꽤 크겠어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지난해 트럼프 진영은 바이든 전 부통령의 성 추문을 기회로 삼아서 관련 영상을 제작해 조롱했고, 바이든 전 부통령은 정치적 위기에 몰렸는데요.

바이든 전 부통령이 현재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상황에서 또다시 성추행 의혹에 휘말린 게 악재로 작용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성추행 논란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의 맞대결에서 누가 승리할지 아직 예측할 수 없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거든요.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도 과거 성추행 의혹에 휘말린 적이 여러 번 있습니다. '도토리 키 재기'라는 거죠.

이런 가운데 샌더스 상원의원이 현지시간 13일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으로서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본선을 앞두고 진보층을 끌어들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었는데 샌더스 상원의원의 지지 선언이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네, 최규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 [글로벌24 인사이드] 미 민주당 대선 후보 바이든 또 성추행 논란
    • 입력 2020-04-14 20:47:29
    • 수정2020-04-14 21:05:56
    글로벌24
[앵커]

최규연 캐스터, 오늘은 화면에 보이는 인물과 관련된 이야기인가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인데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지난 8일 민주당 후보 경선 레이스에서 하차를 선언하면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올해 11월 치러지는 미 대선의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됐죠.

그런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이렇게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자마자 성추행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앵커]

어떤 내용인가요?

[답변]

바이든 전 부통령이 델라웨어주 상원의원으로 활동했던 27년 전, 한 여성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2일 미 일간 뉴욕타임스 보도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지난 1993년 봄, 바이든 전 부통령이 상원의원실에서 사무보조원으로 일했던 타라 리드를 성추행했다는 겁니다.

리드는 당시 바이든 전 부통령이 성관계를 암시하는 말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타라 리드/성추행 의혹 폭로자 : "그 일은 매우 고통스러웠고 제 삶에 오래 지속되는 영향을 끼쳤습니다."]

리드는 이 일을 경찰에 신고하는 대신 보좌관에게 얘기했고, 상원에 서면 신고까지 했지만, 어떠한 조치도 없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결국엔 다른 직장을 찾으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리드는 지난 9일 워싱턴DC 경찰에 성추행 사건에 대해 신고했습니다.

27년 전 일을 이제와서 경찰에 제기한 것에 대해 리드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된 지금,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위협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타라 리드/성추행 의혹 폭로자 : "1993년에 당한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제가 성폭력 피해 사실을 말하려 했을 때 직장을 잃었습니다."]

[앵커]

리드라는 여성의 주장에 대해 바이든 전 부통령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나요?

[답변]

바이든 대선 캠프의 케이트 베딩필드 부본부장은 성명을 통해 "확실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그런 사실은 절대로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또 당시 여성과 함께 근무했던 인사들도 여성의 주장에 대해 처음 듣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습니다.

[앵커]

바이든 전 부통령의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게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잖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리드는 지난해 바이든 전 부통령의 부적절한 신체접촉 주장을 제기했던 여러 여성 가운데 한 명입니다.

리드를 비롯한 여성 8명은 과거 바이든이 키스하고, 안거나 만져 자신들을 불편하게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루시 플로레스/전 민주당 하원의원/지난해 3월 : "바이든이 제 어깨 위에 손을 올리고 가까이 다가와 머리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더니 정수리에 천천히 키스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만약 자신이 그렇게 했다는 문제 제기가 있다면 정중하게 듣겠다면서도 결코, 자신의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었습니다.

그러나 여성들의 폭로가 나온 이후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지난 2015년 국방장관 취임식에서 장관 아내의 어깨에 손을 올리거나 2016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16초 동안 끌어안는 모습이 담긴 영상들까지 퍼지면서 성추행 논란이 더 커졌습니다.

바이든 부통령과 일했던 참모들이나 지지자들은 친밀감의 표시일 뿐이라고 옹호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앵커]

지난해 바이든 전 부통령의 '나쁜 손' 논란이 일었던 게 대선 출마를 선언하기 전이었잖아요.

당시에도 민주당 내부에서 과연 그가 대선 주자로 나서는 게 적절한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었는데 이번에도 타격이 꽤 크겠어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지난해 트럼프 진영은 바이든 전 부통령의 성 추문을 기회로 삼아서 관련 영상을 제작해 조롱했고, 바이든 전 부통령은 정치적 위기에 몰렸는데요.

바이든 전 부통령이 현재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상황에서 또다시 성추행 의혹에 휘말린 게 악재로 작용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성추행 논란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의 맞대결에서 누가 승리할지 아직 예측할 수 없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거든요.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도 과거 성추행 의혹에 휘말린 적이 여러 번 있습니다. '도토리 키 재기'라는 거죠.

이런 가운데 샌더스 상원의원이 현지시간 13일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으로서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본선을 앞두고 진보층을 끌어들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었는데 샌더스 상원의원의 지지 선언이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네, 최규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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