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伊도 2만 명 사망…유럽 ‘제한령’ 완화·연장 엇갈려

입력 2020.04.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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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밀려드는 환자들, 부족한 중환자 병상, 2월 21일 첫 사망자가 나온 지 52일 만에 이탈리아 누적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었습니다.

치명률은 12.8%에 이릅니다.

이동제한 36일째, 긍정적 신호도 보입니다.

중증 환자가 열흘 연속 감소하고, 하루 신규 확진자수도 6일 만에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지오바니 레차/이탈리아 국립보건연구소 감염병 국장 : "불운하게도 치명률이 매우 높은 상황이긴 하지만 오늘의 수치는 몇일 전 상황에 기인한 겁니다."]

이탈리아는 다음달 3일까지 연장된 이동제한은 계속 유지하되, 서점과 세탁소 등 일부 업종은 오늘부터 문을 열었습니다.

독일 연방정부는 내일 내각회의와 주총리 회의를 잇따라 열고 제한 완화 여부를 논의합니다.

메르켈 총리가 중요하게 참고하겠다고 밝힌 이 국립과학아카데미 보고서에는 코로나19가 안정화된다는 조건 아래 일부 학교와 상점, 식당 문을 단계적으로 열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덴마크는 내일부터 유치원과 초등학교 수업을 재개합니다.

반면 프랑스는 당초 내일까지였던 이동제한령과 상점 영업금지, 휴교령을 다음달 11일까지 연장했습니다.

[에마뉴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전염병은 아직 통제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계속 노력하고 규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현재 유럽 전체 누적 확진자는 91만 명, 사망자는 8만 명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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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14 21: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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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밀려드는 환자들, 부족한 중환자 병상, 2월 21일 첫 사망자가 나온 지 52일 만에 이탈리아 누적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었습니다.

치명률은 12.8%에 이릅니다.

이동제한 36일째, 긍정적 신호도 보입니다.

중증 환자가 열흘 연속 감소하고, 하루 신규 확진자수도 6일 만에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지오바니 레차/이탈리아 국립보건연구소 감염병 국장 : "불운하게도 치명률이 매우 높은 상황이긴 하지만 오늘의 수치는 몇일 전 상황에 기인한 겁니다."]

이탈리아는 다음달 3일까지 연장된 이동제한은 계속 유지하되, 서점과 세탁소 등 일부 업종은 오늘부터 문을 열었습니다.

독일 연방정부는 내일 내각회의와 주총리 회의를 잇따라 열고 제한 완화 여부를 논의합니다.

메르켈 총리가 중요하게 참고하겠다고 밝힌 이 국립과학아카데미 보고서에는 코로나19가 안정화된다는 조건 아래 일부 학교와 상점, 식당 문을 단계적으로 열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덴마크는 내일부터 유치원과 초등학교 수업을 재개합니다.

반면 프랑스는 당초 내일까지였던 이동제한령과 상점 영업금지, 휴교령을 다음달 11일까지 연장했습니다.

[에마뉴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전염병은 아직 통제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계속 노력하고 규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현재 유럽 전체 누적 확진자는 91만 명, 사망자는 8만 명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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