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춰진 대입수능…준비는 어떻게?

입력 2020.04.14 (21:45) 수정 2020.04.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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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올해 수능이 2주 연기되는 등 대입 일정이 줄줄이 밀렸습니다.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시작된 가운데 올해 대학 입시,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이현진 기자가 짚어 봤습니다.

[리포트]

사상 초유의 개학 연기 사태 속에 일단 2021학년도 대입 일정의 큰 틀은 확정됐습니다.

수능이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연기된 것을 비롯해 수시모집 학생부 작성 마감일과 수시, 정시 원서 접수 기간 등이 잇따라 늦춰졌습니다.

고3 수험생의 경우 온라인 개학을 했지만 등교 개학 이후에나 가능한 1학기 학생부 작성과 내신 관리는 부실해질 수 밖에 없어 지금부터 철저한 준비가 중요해졌습니다.

[구외철/울산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 : "온라인 수업이나 등교 이후의 수업에서 내신관리를 위해 과제 수행, 발표, 토론 등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 좋은 평가를 받아 교과 세특이 충실하게 기록될 수 있도록..."]

이 때문에 대학들이 상대적으로 고 1,2학년 때의 학생부 반영 비중과 자기소개서 배점을 높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올해도 수시 모집 비중이 77%로 여전히 높은 만큼 재학생 입장에서는 정시 보다는 수시를 노리는 전략이 더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시교육청은 온라인 개학 기간에도 수험생들이 자기주도 학습에 매진할 수 있도록 EBS 강의나 자체 제작 콘텐츠들을 수시로 홈페이지 등에 올리고 온라인을 통한 진학 상담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올해 울산지역 고 3학생은 10,404명으로 일년 전에 비해 2천 명이상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던 첫 수능 모의고사가 오는 24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그 결과가 입시 전략 수립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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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늦춰진 대입수능…준비는 어떻게?
    • 입력 2020-04-14 21:45:26
    • 수정2020-04-15 16:10:18
    뉴스9(울산)
[앵커] 코로나19로 올해 수능이 2주 연기되는 등 대입 일정이 줄줄이 밀렸습니다.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시작된 가운데 올해 대학 입시,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이현진 기자가 짚어 봤습니다. [리포트] 사상 초유의 개학 연기 사태 속에 일단 2021학년도 대입 일정의 큰 틀은 확정됐습니다. 수능이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연기된 것을 비롯해 수시모집 학생부 작성 마감일과 수시, 정시 원서 접수 기간 등이 잇따라 늦춰졌습니다. 고3 수험생의 경우 온라인 개학을 했지만 등교 개학 이후에나 가능한 1학기 학생부 작성과 내신 관리는 부실해질 수 밖에 없어 지금부터 철저한 준비가 중요해졌습니다. [구외철/울산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 : "온라인 수업이나 등교 이후의 수업에서 내신관리를 위해 과제 수행, 발표, 토론 등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 좋은 평가를 받아 교과 세특이 충실하게 기록될 수 있도록..."] 이 때문에 대학들이 상대적으로 고 1,2학년 때의 학생부 반영 비중과 자기소개서 배점을 높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올해도 수시 모집 비중이 77%로 여전히 높은 만큼 재학생 입장에서는 정시 보다는 수시를 노리는 전략이 더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시교육청은 온라인 개학 기간에도 수험생들이 자기주도 학습에 매진할 수 있도록 EBS 강의나 자체 제작 콘텐츠들을 수시로 홈페이지 등에 올리고 온라인을 통한 진학 상담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올해 울산지역 고 3학생은 10,404명으로 일년 전에 비해 2천 명이상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던 첫 수능 모의고사가 오는 24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그 결과가 입시 전략 수립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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