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5월 초 개막으로 가닥…다음 주 연습 경기

입력 2020.04.14 (21:50) 수정 2020.04.1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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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KBO가 21일부터 연습경기를 진행합니다.

사실상 5월 초 개막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 건데요.

다만 최종 개막일은 정부 방침을 더 지켜본 뒤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시간 넘게 이사회가 진행됐지만, 끝내 개막일을 결정하지는 못했습니다.

정부의 생활 방역 체제 전환 여부가 최대 변수입니다.

[류대환/KBO 사무총장 : "사회적 거리 두기 부분이 풀리지 않은 상태고, 만약에 이게(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이 된다면 시즌 개막 일정엔 변수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황이 악화되지 않는다면 5월 초 개막이 유력합니다.

KBO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팀당 4경기씩 무관중 연습경기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연습경기 종료 후 가까운 시일 안에 개막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일정입니다.

최소 2주 전에 개막일을 결정한다는 방침을 철회한 점도 5월 초 개막에 무게를 실어줍니다.

KBO는 다음 주 21일 이사회에서 정규시즌 개막일을 최종 확정합니다.

정규리그 축소 여부도 계속 논의됐지만 결정된 건 없습니다.

[류대환/KBO 사무총장 : "만약에 144경기를 하면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를 해야 될 것이고요, 경기 수를 좀 축소시키면 어느 정도 일정의 여유가 되니까 더블헤더라던가 월요일 경기를 최소화 시킬 수 있겠죠."]

리그 지연 시 추위에 대비한 고척돔 활용 건은 확정됐습니다.

11월 15일이 포스트시즌 일정에 포함되면 해당 시리즈부터 모두 고척 돔에서 진행됩니다.

KBO는 또 5전 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3전 2선승제로 줄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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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5월 초 개막으로 가닥…다음 주 연습 경기
    • 입력 2020-04-14 21:52:30
    • 수정2020-04-14 21:57:06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KBO가 21일부터 연습경기를 진행합니다.

사실상 5월 초 개막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 건데요.

다만 최종 개막일은 정부 방침을 더 지켜본 뒤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시간 넘게 이사회가 진행됐지만, 끝내 개막일을 결정하지는 못했습니다.

정부의 생활 방역 체제 전환 여부가 최대 변수입니다.

[류대환/KBO 사무총장 : "사회적 거리 두기 부분이 풀리지 않은 상태고, 만약에 이게(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이 된다면 시즌 개막 일정엔 변수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황이 악화되지 않는다면 5월 초 개막이 유력합니다.

KBO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팀당 4경기씩 무관중 연습경기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연습경기 종료 후 가까운 시일 안에 개막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일정입니다.

최소 2주 전에 개막일을 결정한다는 방침을 철회한 점도 5월 초 개막에 무게를 실어줍니다.

KBO는 다음 주 21일 이사회에서 정규시즌 개막일을 최종 확정합니다.

정규리그 축소 여부도 계속 논의됐지만 결정된 건 없습니다.

[류대환/KBO 사무총장 : "만약에 144경기를 하면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를 해야 될 것이고요, 경기 수를 좀 축소시키면 어느 정도 일정의 여유가 되니까 더블헤더라던가 월요일 경기를 최소화 시킬 수 있겠죠."]

리그 지연 시 추위에 대비한 고척돔 활용 건은 확정됐습니다.

11월 15일이 포스트시즌 일정에 포함되면 해당 시리즈부터 모두 고척 돔에서 진행됩니다.

KBO는 또 5전 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3전 2선승제로 줄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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