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이재영·이다영, ‘한솥밥’ 소원 성취

입력 2020.04.14 (21:52) 수정 2020.04.1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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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배구 '최고의 별'로 꼽히는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팀에서 뛰게 됐습니다.

실력과 개성을 갖춘 두 스타가 뭉쳐 어떤 팀을 만들어 낼 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터 이다영이 공을 올려주자 이재영이 시원한 강타로 마무리합니다.

쌍둥이 자매가 환상의 호흡으로 힘을 합쳤던 모습을 이제 대표팀뿐 아니라 V리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FA 최대어로 꼽혔던 이재영이 여자부 역대 최고인 3년 총액 18억 원에 잔류를 선택했고, 이다영도 3년 12억 원에 흥국생명과 계약해 꿈의 조합이 완성됐습니다.

[이다영/흥국생명 : "안녕하세요. 흥국생명에 새로 합류하게 된 이다영입니다. 저는 재영이와 같이 뛰게 돼서 매우 기쁘고요. 정말 행복해요."]

언니가 부상당하자 보고 싶다는 말로 우애를 자랑했던 자매가 마침내 오랜 소원을 이룬 겁니다.

[이재영/흥국생명 : "원래 잘 맞던 동생 다영이니까 더 좋을 것 같고, 시너지 효과가 더 클 것 같고,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넘치는 개성에 스피드 배구에 최적화된 둘의 만남은 흥행과 성적 모두 주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이재영/지난달 30일 인터뷰 : "다영이는 스피드 배구에 적합한 빠른 토스를 하고, 저도 빠른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도 저와 잘 맞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남자부 MVP 나경복은 원소속팀 우리카드와 3년간 총액 13억 5천만 원에 재계약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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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둥이’ 이재영·이다영, ‘한솥밥’ 소원 성취
    • 입력 2020-04-14 21:54:16
    • 수정2020-04-14 21:59:40
    뉴스 9
[앵커]

여자배구 '최고의 별'로 꼽히는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팀에서 뛰게 됐습니다.

실력과 개성을 갖춘 두 스타가 뭉쳐 어떤 팀을 만들어 낼 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터 이다영이 공을 올려주자 이재영이 시원한 강타로 마무리합니다.

쌍둥이 자매가 환상의 호흡으로 힘을 합쳤던 모습을 이제 대표팀뿐 아니라 V리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FA 최대어로 꼽혔던 이재영이 여자부 역대 최고인 3년 총액 18억 원에 잔류를 선택했고, 이다영도 3년 12억 원에 흥국생명과 계약해 꿈의 조합이 완성됐습니다.

[이다영/흥국생명 : "안녕하세요. 흥국생명에 새로 합류하게 된 이다영입니다. 저는 재영이와 같이 뛰게 돼서 매우 기쁘고요. 정말 행복해요."]

언니가 부상당하자 보고 싶다는 말로 우애를 자랑했던 자매가 마침내 오랜 소원을 이룬 겁니다.

[이재영/흥국생명 : "원래 잘 맞던 동생 다영이니까 더 좋을 것 같고, 시너지 효과가 더 클 것 같고,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넘치는 개성에 스피드 배구에 최적화된 둘의 만남은 흥행과 성적 모두 주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이재영/지난달 30일 인터뷰 : "다영이는 스피드 배구에 적합한 빠른 토스를 하고, 저도 빠른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도 저와 잘 맞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남자부 MVP 나경복은 원소속팀 우리카드와 3년간 총액 13억 5천만 원에 재계약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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