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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코로나19 안정세…서비스업 회복하나?
입력 2020.04.14 (22:24) 수정 2020.04.14 (22:24) 뉴스9(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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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크게 위축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최근들어 확진자 수가 줄고 점차 안정을 찾아가면서 일부 서비스업 매출이 평소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슈퍼마켓.

찬거리와 생필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이어집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이 슈퍼마켓의 매출은 전년 대비 30%가량 늘었습니다.

[이성주/슈퍼마켓 점장 : "대형마트 같은 경우에는 사람들이 많이 붐비고 하니깐 약간 저조한데 일반 매장은 소비자들이 왔다가 빨리 집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소비가 좀 많은 것 같습니다."]

지난 2월 18일 대구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급격하게 얼어 붙었던 소비 심리가 점차 되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연구원이 최근 2달 동안 대구지역 BC카드 사용현황을 분석했는데 2월 넷째 주 서비스업 매출은 전년 대비 평균 40.5%가 감소했습니다.

그러던 것이 이달 들어 확진자수가 한 자릿수로 떨어지고 안정을 찾아가면서 매출액 감소폭도 줄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슈퍼마켓과 정육점, 약국 등은 이미 지난해 매출을 회복했고 대형마트와 주유소, 미용실 등도 70%이상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반면, PC방과 영화관, 노래방, 학원 등 사회적 제한 업종과 다중 집합시설은 극심한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임규채/대구경북연구원 실장 : "다중집합 시설 쪽 매출은 여전히 감소 폭이 굉장히 크고요. 대면 접촉이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은 현재 회복세가 상당히 진전되고 있는…."]

연구원은 지금과 같이 코로나19 상황이 관리될 경우 앞으로 한, 두달 뒤면 서비스업 매출이 평소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습니다.

철저한 방역을 토대로 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이 필요해보입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 대구 코로나19 안정세…서비스업 회복하나?
    • 입력 2020-04-14 22:24:35
    • 수정2020-04-14 22:24:38
    뉴스9(대구)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크게 위축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최근들어 확진자 수가 줄고 점차 안정을 찾아가면서 일부 서비스업 매출이 평소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슈퍼마켓.

찬거리와 생필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이어집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이 슈퍼마켓의 매출은 전년 대비 30%가량 늘었습니다.

[이성주/슈퍼마켓 점장 : "대형마트 같은 경우에는 사람들이 많이 붐비고 하니깐 약간 저조한데 일반 매장은 소비자들이 왔다가 빨리 집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소비가 좀 많은 것 같습니다."]

지난 2월 18일 대구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급격하게 얼어 붙었던 소비 심리가 점차 되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연구원이 최근 2달 동안 대구지역 BC카드 사용현황을 분석했는데 2월 넷째 주 서비스업 매출은 전년 대비 평균 40.5%가 감소했습니다.

그러던 것이 이달 들어 확진자수가 한 자릿수로 떨어지고 안정을 찾아가면서 매출액 감소폭도 줄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슈퍼마켓과 정육점, 약국 등은 이미 지난해 매출을 회복했고 대형마트와 주유소, 미용실 등도 70%이상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반면, PC방과 영화관, 노래방, 학원 등 사회적 제한 업종과 다중 집합시설은 극심한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임규채/대구경북연구원 실장 : "다중집합 시설 쪽 매출은 여전히 감소 폭이 굉장히 크고요. 대면 접촉이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은 현재 회복세가 상당히 진전되고 있는…."]

연구원은 지금과 같이 코로나19 상황이 관리될 경우 앞으로 한, 두달 뒤면 서비스업 매출이 평소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습니다.

철저한 방역을 토대로 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이 필요해보입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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