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입력 2020.04.15 (07:26) 수정 2020.04.15 (08: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코로나19 현재 상황을 통계 그래픽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현재까지 확진자와 사망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오전 방역 당국 발표 이후 사망자는 3명 더 늘어서 모두 2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10,564명인데요.

이 가운데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70% 정돕니다.

신규 확진자를 날짜별로 보면 이틀째 20명대를 기록했는데요.

최근 엿새 내내 50명을 밑돌아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2주 동안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분석해보면 해외 유입 비율이 점점 더 높아져서 이제 절반을 넘었고요.

여기에 해외 유입 관련, 그러니까 입국자와 접촉한 가족이나 지인 등이 감염된 경우도 8%에 달했습니다.

어느 국가에서 유입된 경우인지 확인해 봤더니, 지난달엔 파란색으로 표시된 유럽발 확진자가 많았죠.

그런데 이달 들어선 분홍색의 미국 등 미주 지역이 더 많습니다.

특히 지난주에는 전체의 70%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가 58만 명을 넘을 만큼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유럽 국가들은 확산세가 다소 꺾였지만, 일본이나 동남아, 중남미 등 일부 국가에서는 계속해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앵커]

해외 유입 감염이 문제인데, 현재 상황에서 우려되는 부분을 짚어보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기자]

네, 먼저 해외 유입 확진자 대부분이 인구 밀집 지역인 수도권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누적 확진자가 대구, 경북에 많은 것과는 달리 파란색으로 표시된 해외 유입 확진자는 대부분 서울, 경기 지역에서 나왔습니다.

재확진 사례가 계속 발견되는 점도 우려스럽습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격리가 해제돼 일상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지금까지 모두 124건에 달했습니다.

격리가 해제된 뒤에도 꼼꼼한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오늘 총선일을 맞아 감염 전파가 우려됩니다.

철저한 거리두기와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 입력 2020-04-15 07:30:45
    • 수정2020-04-15 08:23:12
    뉴스광장
[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코로나19 현재 상황을 통계 그래픽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현재까지 확진자와 사망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오전 방역 당국 발표 이후 사망자는 3명 더 늘어서 모두 2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10,564명인데요. 이 가운데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70% 정돕니다. 신규 확진자를 날짜별로 보면 이틀째 20명대를 기록했는데요. 최근 엿새 내내 50명을 밑돌아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2주 동안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분석해보면 해외 유입 비율이 점점 더 높아져서 이제 절반을 넘었고요. 여기에 해외 유입 관련, 그러니까 입국자와 접촉한 가족이나 지인 등이 감염된 경우도 8%에 달했습니다. 어느 국가에서 유입된 경우인지 확인해 봤더니, 지난달엔 파란색으로 표시된 유럽발 확진자가 많았죠. 그런데 이달 들어선 분홍색의 미국 등 미주 지역이 더 많습니다. 특히 지난주에는 전체의 70%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가 58만 명을 넘을 만큼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유럽 국가들은 확산세가 다소 꺾였지만, 일본이나 동남아, 중남미 등 일부 국가에서는 계속해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앵커] 해외 유입 감염이 문제인데, 현재 상황에서 우려되는 부분을 짚어보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기자] 네, 먼저 해외 유입 확진자 대부분이 인구 밀집 지역인 수도권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누적 확진자가 대구, 경북에 많은 것과는 달리 파란색으로 표시된 해외 유입 확진자는 대부분 서울, 경기 지역에서 나왔습니다. 재확진 사례가 계속 발견되는 점도 우려스럽습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격리가 해제돼 일상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지금까지 모두 124건에 달했습니다. 격리가 해제된 뒤에도 꼼꼼한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오늘 총선일을 맞아 감염 전파가 우려됩니다. 철저한 거리두기와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