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강원 선거 시작부터 끝까지 ‘혼란’
입력 2020.04.14 (20:30) 수정 2020.04.15 (16:57) 뉴스9(강릉)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강원도의 경우,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시작부터 끝까지 혼란의 연속이었습니다.

선거구는 이리저리 쪼개지고, 탈당과 무소속 출마까지 잇따르면서, 후보도, 유권자도 모두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됐습니다.

이번 선거 과정을 박상용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당초 춘천 단독 분구를 전제로 강원도 9석 복원에 대한 기대가 컸던 이번 국회의원 선거.

하지만, 논란 끝에 춘천이 분구가 되긴 했지만, 강원도의 의석은 8석 그대로 고정되면서, 기형적인 선거구가 탄생했습니다.

춘천 북부권은 철원, 화천, 양구와 묶었고, 홍천과 인제 등 다른 시군도 이리저리 쪼개 다른 선거구에 갖다 붙였습니다.

[문희상/국회의장/3월 7일 :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뒤이은 정당 공천 작업에서도 잡음이 이어졌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선 전직 국회의원을 포함해 3명의 후보가 연쇄 탈당해 '무소속' 연대를 결성하고, 독자 세력화에 나섰습니다.

[조일현/무소속 후보/3월 11일 : "왕따를 당하는 정치인을 한군데 모아서 무소속 연대라든가 함께 이 엄청난 현실을 타개하는데 앞장설 것입니다."]

강릉에선 미래통합당에서 공천 후폭풍이 거세게 불었습니다.

현역 국회의원과 전직 시장이 당 공천에 반발해 탈당과 무소속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과열 경쟁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적발한 선거법 위반 사례는 고발 4건에 경고가 10건 입니다.

특히, 춘천에선 후보들간에 맞고발 사태까지 빚어졌습니다.

[허영/민주당 후보/10일 : "(김진태 후보가) 열세 국면을 만회하기위해 정말 구태 정치, 옛날 정치의 극단을 보는 것 같아 참으로 아쉽습니다."]

[김진태/통합당후보/10일 : "적반하장으로 고발했기 때문에, "허위사실이다" 이러면서 했기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죠)."]

현재 강원도 내 대부분의 선거구가 접전지로 분류되는 상황.

37명의 국회의원 후보들은 지금은 대부분 선거운동을 마무리하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 강원 선거 시작부터 끝까지 ‘혼란’
    • 입력 2020-04-15 16:06:00
    • 수정2020-04-15 16:57:49
    뉴스9(강릉)
[앵커]

강원도의 경우,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시작부터 끝까지 혼란의 연속이었습니다.

선거구는 이리저리 쪼개지고, 탈당과 무소속 출마까지 잇따르면서, 후보도, 유권자도 모두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됐습니다.

이번 선거 과정을 박상용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당초 춘천 단독 분구를 전제로 강원도 9석 복원에 대한 기대가 컸던 이번 국회의원 선거.

하지만, 논란 끝에 춘천이 분구가 되긴 했지만, 강원도의 의석은 8석 그대로 고정되면서, 기형적인 선거구가 탄생했습니다.

춘천 북부권은 철원, 화천, 양구와 묶었고, 홍천과 인제 등 다른 시군도 이리저리 쪼개 다른 선거구에 갖다 붙였습니다.

[문희상/국회의장/3월 7일 :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뒤이은 정당 공천 작업에서도 잡음이 이어졌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선 전직 국회의원을 포함해 3명의 후보가 연쇄 탈당해 '무소속' 연대를 결성하고, 독자 세력화에 나섰습니다.

[조일현/무소속 후보/3월 11일 : "왕따를 당하는 정치인을 한군데 모아서 무소속 연대라든가 함께 이 엄청난 현실을 타개하는데 앞장설 것입니다."]

강릉에선 미래통합당에서 공천 후폭풍이 거세게 불었습니다.

현역 국회의원과 전직 시장이 당 공천에 반발해 탈당과 무소속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과열 경쟁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적발한 선거법 위반 사례는 고발 4건에 경고가 10건 입니다.

특히, 춘천에선 후보들간에 맞고발 사태까지 빚어졌습니다.

[허영/민주당 후보/10일 : "(김진태 후보가) 열세 국면을 만회하기위해 정말 구태 정치, 옛날 정치의 극단을 보는 것 같아 참으로 아쉽습니다."]

[김진태/통합당후보/10일 : "적반하장으로 고발했기 때문에, "허위사실이다" 이러면서 했기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죠)."]

현재 강원도 내 대부분의 선거구가 접전지로 분류되는 상황.

37명의 국회의원 후보들은 지금은 대부분 선거운동을 마무리하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