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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미 소비·생산도 ‘코로나19 쓰나미’…3월 역대 최악수준 급감
입력 2020.04.16 (00:01) 수정 2020.04.16 (00:12) 국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미국 내 고용은 물론 생산과 경제 버팀목 역할을 해온 소비에도 본격적인 충격을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지난 3월 소매판매가 전달 대비 8.7% 줄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상무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92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감소입니다.

로이터통신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8.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6.2% 줄었습니다.

부문 별로는 식당과 주점 판매가 26.5%, 의류 매장 50.5%, 자동차 25.6%의 판매 감소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이미 경기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규모 실업 사태로 소비자들의 지갑도 가벼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이 일시 해고 등에 나서면서 지난주까지 최근 3주간 1천680만명이 실직했습니다.

소비뿐 아니라 산업생산도 급감했습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달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5.4%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1946년 이후 역 74년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입니다. 유틸리티 3.9%, 광산 2%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소비와 생산, 실업이 연쇄적으로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 경제 향배는 코로나19 사태와 소비심리가 얼마나 빨리 진정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최악을 기록한 뒤 3분기부터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31일 미국의 GDP가 1분기 9%, 2분기 34% 각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다만 3분기에는 경제활동이 빠르게 되살아나면서 19%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JP모건도 지난 10일 미국의 GDP가 1분기 '마이너스 10%', 2분기 '마이너스 40%'를 기록한 뒤 3분기 23%, 4분기 13%의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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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미 소비·생산도 ‘코로나19 쓰나미’…3월 역대 최악수준 급감
    • 입력 2020-04-16 00:01:18
    • 수정2020-04-16 00:12:06
    국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미국 내 고용은 물론 생산과 경제 버팀목 역할을 해온 소비에도 본격적인 충격을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지난 3월 소매판매가 전달 대비 8.7% 줄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상무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92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감소입니다.

로이터통신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8.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6.2% 줄었습니다.

부문 별로는 식당과 주점 판매가 26.5%, 의류 매장 50.5%, 자동차 25.6%의 판매 감소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이미 경기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규모 실업 사태로 소비자들의 지갑도 가벼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이 일시 해고 등에 나서면서 지난주까지 최근 3주간 1천680만명이 실직했습니다.

소비뿐 아니라 산업생산도 급감했습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달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5.4%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1946년 이후 역 74년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입니다. 유틸리티 3.9%, 광산 2%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소비와 생산, 실업이 연쇄적으로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 경제 향배는 코로나19 사태와 소비심리가 얼마나 빨리 진정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최악을 기록한 뒤 3분기부터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31일 미국의 GDP가 1분기 9%, 2분기 34% 각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다만 3분기에는 경제활동이 빠르게 되살아나면서 19%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JP모건도 지난 10일 미국의 GDP가 1분기 '마이너스 10%', 2분기 '마이너스 40%'를 기록한 뒤 3분기 23%, 4분기 13%의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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