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차 온라인 개학…중·고등학교 1·2학년과 초등 고학년 대상

입력 2020.04.16 (06:08) 수정 2020.04.16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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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부터 중·고등학교 1,2학년과 초등학교 4,5,6학년 학생들이 2차 온라인 개학을 합니다.

지난 9일 전국 고3, 중3 학생들이 1차 온라인 개학을 한 데 이어 일주일 만입니다.

이에 따라 2차 온라인 개학 해당 학년은 오늘부터 수업과 출·결석 확인, 일부 평가를 모두 원격수업으로 진행합니다.

원격수업은 교사와 학생이 화상으로 연결해 얼굴을 보며 소통하는 '실시간 쌍방향형', EBS 교육방송이나 교사가 준비한 동영상 강의를 보는 '콘텐츠 활용형', 미리 준비된 과제를 풀어보는 '과제 수행형' 등 세 가지입니다.

원격수업에 활용 가능한 스마트기기는 테스크탑PC, 노트북PC, 스마트패드, 스마트폰 중 최소 1개로, 앞서 교육부 조사 결과 지난 14일 기준 28만2천명이 스마트기기를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육부는 전국 교육청을 통해 26만8천여 명에게 스마트기기를 대여했고, 나머지 만3천여 명에 대해서도 대여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시스템 과부하 방지를 위해 초등학생은 'e학습터', 중학생은 'EBS 온라인클래스'로 교육플랫폼을 분산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0일까지 EBS 초등학교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의 초등 만점왕 등의 주요 콘텐츠를 e학습터로 이관해, 초등학생들은 EBS 온라인클래스 접속 없이도 이용 가능하도록 조치할 예정입니다.

이미 개설해 운영 중인 초등학교 EBS 온라인클래스는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EBS 온라인클래스는 개별 클래스의 URL 주소로도 접속이 가능하다고 교육부는 덧붙였습니다.

최근 잇따른 EBS 온라인클래스와 e학습터의 접속오류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플랫폼 안정화 조치도 마련됐습니다.

EBS 온라인클래스 안정화를 위해 접속단계를 간소화하고, 로그인도 중앙로그인 방식에서 학교 별 분산 방식으로 전환해 접속 지연을 방지하기로 했습니다.

e학습터 안정화를 위해서는 기존 시스템을 7개 권역으로 분리하고, 서비스 문의 대응 강화를 위한 콜센터 인력도 확충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인 상황에서 학생 안전과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학년별 순차적 온라인 개학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1,2차 온라인 개학에 이어 오는 20일에는 초등학교 1,2,3학년도 온라인 개학을 할 예정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스마트 기기 대신 EBS TV 방송으로 원격수업을 소화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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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16 06:08:45
    • 수정2020-04-16 06:11:07
    사회
오늘(16일)부터 중·고등학교 1,2학년과 초등학교 4,5,6학년 학생들이 2차 온라인 개학을 합니다.

지난 9일 전국 고3, 중3 학생들이 1차 온라인 개학을 한 데 이어 일주일 만입니다.

이에 따라 2차 온라인 개학 해당 학년은 오늘부터 수업과 출·결석 확인, 일부 평가를 모두 원격수업으로 진행합니다.

원격수업은 교사와 학생이 화상으로 연결해 얼굴을 보며 소통하는 '실시간 쌍방향형', EBS 교육방송이나 교사가 준비한 동영상 강의를 보는 '콘텐츠 활용형', 미리 준비된 과제를 풀어보는 '과제 수행형' 등 세 가지입니다.

원격수업에 활용 가능한 스마트기기는 테스크탑PC, 노트북PC, 스마트패드, 스마트폰 중 최소 1개로, 앞서 교육부 조사 결과 지난 14일 기준 28만2천명이 스마트기기를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육부는 전국 교육청을 통해 26만8천여 명에게 스마트기기를 대여했고, 나머지 만3천여 명에 대해서도 대여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시스템 과부하 방지를 위해 초등학생은 'e학습터', 중학생은 'EBS 온라인클래스'로 교육플랫폼을 분산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0일까지 EBS 초등학교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의 초등 만점왕 등의 주요 콘텐츠를 e학습터로 이관해, 초등학생들은 EBS 온라인클래스 접속 없이도 이용 가능하도록 조치할 예정입니다.

이미 개설해 운영 중인 초등학교 EBS 온라인클래스는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EBS 온라인클래스는 개별 클래스의 URL 주소로도 접속이 가능하다고 교육부는 덧붙였습니다.

최근 잇따른 EBS 온라인클래스와 e학습터의 접속오류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플랫폼 안정화 조치도 마련됐습니다.

EBS 온라인클래스 안정화를 위해 접속단계를 간소화하고, 로그인도 중앙로그인 방식에서 학교 별 분산 방식으로 전환해 접속 지연을 방지하기로 했습니다.

e학습터 안정화를 위해서는 기존 시스템을 7개 권역으로 분리하고, 서비스 문의 대응 강화를 위한 콜센터 인력도 확충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인 상황에서 학생 안전과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학년별 순차적 온라인 개학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1,2차 온라인 개학에 이어 오는 20일에는 초등학교 1,2,3학년도 온라인 개학을 할 예정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스마트 기기 대신 EBS TV 방송으로 원격수업을 소화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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