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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권주자 입지…야권 잠룡들은 타격
입력 2020.04.16 (07:09) 수정 2020.04.16 (07:25)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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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총선은 2년 뒤 치러질 대선 무대를 가늠케하는 선거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본인의 당선은 물론, 당의 승리를 이끌며 유력 대선주자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반면, 사퇴를 선언한 황교안 대표는 행보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잠룡들의 총선 성적표, 장혁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3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서울 종로에서 낙승을 거두며, 이낙연 민주당 선대위원장의 대선 가도에는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부족한 저에게 국회의원의 일을 맡겨 주신 종로구민께 감사드립니다."]

전국을 오가며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고, 이들이 대거 국회에 진출하면서 그간 당내 기반이 약하다는 약점도 극복했습니다.

내친 김에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도전해 당내 선두 자리를 굳히는 시나리오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험지에서 당선된 이광재, 김두관 전 지사도 대권 후보를 넘볼 수 있고, 김부겸 후보는 비록 낙선됐지만, 전당대회를 통해 중앙무대에 뛰어들 수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측근들이 대거 국회에 진출해, 대선 발판을 닦았습니다.

반면 야권은 대표 선두주자들이 타격을 받았습니다.

리더십에 큰 상처를 입은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당분간 정치 일선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헌신적으로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통합당 후보로 정치신인에게 패배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또다시 정치공백기를 거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야권에선 무소속으로 당선된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이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

백의종군한 유승민 의원은 당직을 맡지 않았던 덕에 오히려 선거 패배의 책임에서 한 발 비켜설 수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기대에 못미친 정당 득표로 입지가 좁아졌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 이낙연, 대권주자 입지…야권 잠룡들은 타격
    • 입력 2020-04-16 07:13:48
    • 수정2020-04-16 07: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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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총선은 2년 뒤 치러질 대선 무대를 가늠케하는 선거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본인의 당선은 물론, 당의 승리를 이끌며 유력 대선주자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반면, 사퇴를 선언한 황교안 대표는 행보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잠룡들의 총선 성적표, 장혁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3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서울 종로에서 낙승을 거두며, 이낙연 민주당 선대위원장의 대선 가도에는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부족한 저에게 국회의원의 일을 맡겨 주신 종로구민께 감사드립니다."]

전국을 오가며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고, 이들이 대거 국회에 진출하면서 그간 당내 기반이 약하다는 약점도 극복했습니다.

내친 김에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도전해 당내 선두 자리를 굳히는 시나리오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험지에서 당선된 이광재, 김두관 전 지사도 대권 후보를 넘볼 수 있고, 김부겸 후보는 비록 낙선됐지만, 전당대회를 통해 중앙무대에 뛰어들 수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측근들이 대거 국회에 진출해, 대선 발판을 닦았습니다.

반면 야권은 대표 선두주자들이 타격을 받았습니다.

리더십에 큰 상처를 입은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당분간 정치 일선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헌신적으로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통합당 후보로 정치신인에게 패배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또다시 정치공백기를 거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야권에선 무소속으로 당선된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이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

백의종군한 유승민 의원은 당직을 맡지 않았던 덕에 오히려 선거 패배의 책임에서 한 발 비켜설 수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기대에 못미친 정당 득표로 입지가 좁아졌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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