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80석 압승…통합, 103석 참패 예측

입력 2020.04.16 (08:04) 수정 2020.04.1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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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총선, 민주당이 과반을 넘어 180석을 넘보는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민주당은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180석 예상됩니다.

통합당은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가까스로 지켜내는 데 그쳤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지역구에서만 163석을 얻었습니다.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예측대로 17석을 얻으면 합쳐 180석에 이릅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힘을 실어달라, 싸우는 사람 대신 일할 사람 뽑아달라는 메시지가 유권자를 움직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코로나19와 경제 위축이라는 국난의 조속한 극복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반면 정권 견제를 위해 과반 의석을 호소했던 통합당, 지역구 84석입니다.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예측대로 19석을 얻으면 합쳐 103석입니다.

선거 막판, '세대 비하' '세월호 막말' 파문으로 중도층 표심을 잃었다는 분석입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우리 당이 국민께 믿음을 드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모두 대표인 제 불찰이고 제 불민입니다."]

거대 양당 구도 속 제3지대 구축을 외쳤던 민생당은 호남에 출마한 현역 의원들까지 전멸하면서 지역구에서 한 석도 얻지 못 했습니다.

비례의석도 얻지 못할 것으로 예측돼 의원 20명의 제3정당이 원외정당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교섭단체를 목표로 했던 정의당은 6석, 비례 후보만 낸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3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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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180석 압승…통합, 103석 참패 예측
    • 입력 2020-04-16 08:08:42
    • 수정2020-04-16 08: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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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민주당이 과반을 넘어 180석을 넘보는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민주당은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180석 예상됩니다.

통합당은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가까스로 지켜내는 데 그쳤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지역구에서만 163석을 얻었습니다.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예측대로 17석을 얻으면 합쳐 180석에 이릅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힘을 실어달라, 싸우는 사람 대신 일할 사람 뽑아달라는 메시지가 유권자를 움직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코로나19와 경제 위축이라는 국난의 조속한 극복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반면 정권 견제를 위해 과반 의석을 호소했던 통합당, 지역구 84석입니다.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예측대로 19석을 얻으면 합쳐 103석입니다.

선거 막판, '세대 비하' '세월호 막말' 파문으로 중도층 표심을 잃었다는 분석입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우리 당이 국민께 믿음을 드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모두 대표인 제 불찰이고 제 불민입니다."]

거대 양당 구도 속 제3지대 구축을 외쳤던 민생당은 호남에 출마한 현역 의원들까지 전멸하면서 지역구에서 한 석도 얻지 못 했습니다.

비례의석도 얻지 못할 것으로 예측돼 의원 20명의 제3정당이 원외정당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교섭단체를 목표로 했던 정의당은 6석, 비례 후보만 낸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3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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