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로나19 감염 정점 지났다”…경제 재개 새 지침 내일 발표 시사

입력 2020.04.16 (09:26) 수정 2020.04.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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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5일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을 지났다면서 경제 활동을 재개하기 위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내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와 AF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기자회견에서 "데이터는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새로운 감염이 정점을 지났음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뉴욕 대도시권에서 감염 사례가 감소했고 디트로이트와 덴버의 감염 곡선도 평평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워싱턴DC와 볼티모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바이러스 확산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징후가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을 지난 근거로 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공격적인 전략이 효과가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이러한 고무적인 발전으로 우리는 국가 (경제 활동) 재개를 위한 지침을 마무리 지을 수 있는 매우 강력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일은 매우 중요한 날이 될 것"이라며 "정말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피해를 우려해 5월부터는 국가 경제 활동을 재개해야 한다며 조기 경제 정상화를 줄곧 시사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 자신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주지사들과 통화한 뒤 새 지침이 발표될 것이라면서 일부 주는 5월 1일 이전에 재가동될 수 있다는 견해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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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16 09:26:26
    • 수정2020-04-16 11:45:21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5일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을 지났다면서 경제 활동을 재개하기 위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내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와 AF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기자회견에서 "데이터는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새로운 감염이 정점을 지났음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뉴욕 대도시권에서 감염 사례가 감소했고 디트로이트와 덴버의 감염 곡선도 평평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워싱턴DC와 볼티모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바이러스 확산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징후가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을 지난 근거로 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공격적인 전략이 효과가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이러한 고무적인 발전으로 우리는 국가 (경제 활동) 재개를 위한 지침을 마무리 지을 수 있는 매우 강력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일은 매우 중요한 날이 될 것"이라며 "정말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피해를 우려해 5월부터는 국가 경제 활동을 재개해야 한다며 조기 경제 정상화를 줄곧 시사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 자신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주지사들과 통화한 뒤 새 지침이 발표될 것이라면서 일부 주는 5월 1일 이전에 재가동될 수 있다는 견해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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