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양당제로 회귀…취지 사라진 연동형비례제
입력 2020.04.16 (09:35) 수정 2020.04.16 (09:58) 930뉴스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원내 3당 민생당은 단 한 석도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정의당은 6석에 그쳤고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의석은 각각 3석 뿐이었습니다.

소수 정당의 국회 진출을 보장한다는 제도가 새롭게 도입됐지만, 거대 정당이 위성정당을 만들면서 취지는 사라졌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지막까지 '거대 양당 견제'를 외치며 제3지대를 자처했던 소수정당들.

[손학규/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 "제3당 민생당이 나서서..."]

[심상정/정의당 대표 : "교섭단체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여러분."]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국민의당이 이겨야 싸움만 하는 정치를 바꾸고..."]

하지만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민생당은 지지기반이었던 호남을 비롯해 전국의 지역구에서 단 한 석도 얻지 못했습니다.

투표용지의 젤 위 칸에 이름을 올렸지만, 비례대표 의석을 배정받는 기준인 득표율 3%도 넘지 못했습니다.

원내 제3당, 교섭단체에서 원외 정당으로 몰락하게 됐습니다.

[손학규/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 "앞으로 우리나라 정치가 거대 양당의 싸움판 정치로 가지 않을까..."]

정의당은 지역구에서 단 한 석, 비례의석을 다 합쳐도 6석입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될 때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됐지만, 겨우 현상유지에 그쳤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표 : "뜨거운 성원과 애정이 어린 질책 모두 가슴속 깊이 담겠습니다."]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 선거에만 집중한 국민의당도 3석에 그쳤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국민들의 뜻에 따라서 일하는 정치, 그리고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를..."]

소수정당들은 거대 양당의 경쟁 속에 독자 생존의 길을 택했지만 지역구의 문턱과 비례위성정당을 뛰어넘지 못했고 21대 국회는 양당제로 돌아갔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 양당제로 회귀…취지 사라진 연동형비례제
    • 입력 2020-04-16 09:35:26
    • 수정2020-04-16 09:58:22
    930뉴스
[앵커]

원내 3당 민생당은 단 한 석도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정의당은 6석에 그쳤고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의석은 각각 3석 뿐이었습니다.

소수 정당의 국회 진출을 보장한다는 제도가 새롭게 도입됐지만, 거대 정당이 위성정당을 만들면서 취지는 사라졌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지막까지 '거대 양당 견제'를 외치며 제3지대를 자처했던 소수정당들.

[손학규/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 "제3당 민생당이 나서서..."]

[심상정/정의당 대표 : "교섭단체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여러분."]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국민의당이 이겨야 싸움만 하는 정치를 바꾸고..."]

하지만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민생당은 지지기반이었던 호남을 비롯해 전국의 지역구에서 단 한 석도 얻지 못했습니다.

투표용지의 젤 위 칸에 이름을 올렸지만, 비례대표 의석을 배정받는 기준인 득표율 3%도 넘지 못했습니다.

원내 제3당, 교섭단체에서 원외 정당으로 몰락하게 됐습니다.

[손학규/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 "앞으로 우리나라 정치가 거대 양당의 싸움판 정치로 가지 않을까..."]

정의당은 지역구에서 단 한 석, 비례의석을 다 합쳐도 6석입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될 때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됐지만, 겨우 현상유지에 그쳤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표 : "뜨거운 성원과 애정이 어린 질책 모두 가슴속 깊이 담겠습니다."]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 선거에만 집중한 국민의당도 3석에 그쳤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국민들의 뜻에 따라서 일하는 정치, 그리고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를..."]

소수정당들은 거대 양당의 경쟁 속에 독자 생존의 길을 택했지만 지역구의 문턱과 비례위성정당을 뛰어넘지 못했고 21대 국회는 양당제로 돌아갔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930뉴스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