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코로나19 시대’…광고도 ‘뉴 노멀’ 추세

입력 2020.04.16 (10:53) 수정 2020.04.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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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TV 광고의 분위기도 사뭇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쇼핑이나 외식, 여행을 부추기던 광고들이 사라지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을 강조하는 광고들이 등장했습니다.

<지구촌 톡>입니다.

[리포트]

글로벌 숙박 예약업체 호텔스닷컴(Hotels.com)의 영국 광고 속 마스코트인 '캡틴 오비어스(Captain Obvious)'.

홀로 팝콘을 먹는 모습과 함께 자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을 강조합니다.

코로나19로 세계 각국이 봉쇄, 폐쇄 조치를 진행하면서 자가격리자들은 화상전화 연결로 온라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저마다 잔을 채우고 랜선 건배를 하는 사람들, 위스키 제조업체 잭 다니엘의 광고 장면입니다.

여행과 쇼핑을 부추기던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광고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광고들입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밖에 나서지 않는 '뉴 노멀' 시대의 소비 추세를 반영한 건데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칸타(Kantar)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은 사회에 긍정적 기여를 하는 광고를 보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코로나19 시대의 일상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광고에서 보여줬으면 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77%에 달했는데요.

응답자의 다수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용해 브랜드를 홍보하려는 광고를 보고 싶지 않은 광고로 꼽았고, 40%는 익살스러운 분위기의 광고를 피해야 할 광고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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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코로나19 시대’…광고도 ‘뉴 노멀’ 추세
    • 입력 2020-04-16 10:52:53
    • 수정2020-04-16 1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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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TV 광고의 분위기도 사뭇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쇼핑이나 외식, 여행을 부추기던 광고들이 사라지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을 강조하는 광고들이 등장했습니다.

<지구촌 톡>입니다.

[리포트]

글로벌 숙박 예약업체 호텔스닷컴(Hotels.com)의 영국 광고 속 마스코트인 '캡틴 오비어스(Captain Obvious)'.

홀로 팝콘을 먹는 모습과 함께 자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을 강조합니다.

코로나19로 세계 각국이 봉쇄, 폐쇄 조치를 진행하면서 자가격리자들은 화상전화 연결로 온라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저마다 잔을 채우고 랜선 건배를 하는 사람들, 위스키 제조업체 잭 다니엘의 광고 장면입니다.

여행과 쇼핑을 부추기던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광고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광고들입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밖에 나서지 않는 '뉴 노멀' 시대의 소비 추세를 반영한 건데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칸타(Kantar)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은 사회에 긍정적 기여를 하는 광고를 보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코로나19 시대의 일상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광고에서 보여줬으면 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77%에 달했는데요.

응답자의 다수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용해 브랜드를 홍보하려는 광고를 보고 싶지 않은 광고로 꼽았고, 40%는 익살스러운 분위기의 광고를 피해야 할 광고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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