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코로나19 사망자 1천명 넘어…“확산은 둔화”

캐나다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천 명을 넘어섰다고 CBC 방송이 현지시각 15일 전했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4일보다 151명 늘어 총 1천5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온타리오주에서 51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 일일 기준 최대폭으로 증가하면서 누적 385명을 기록했고 최대 발병 지역인 퀘벡주의 사망자가 34명 늘어 총 487명이 됐습니다.

캐나다의 전체 코로나19 환자는 총 2만8천379명으로 전날보다 1천316명 많아졌습니다.

테레사 탬 연방 최고공중보건관은 일일 회견에서 현재 코로나19 환자가 두 배로 늘어나는 기간이 10여 일로 지난달 말 3일 걸리던 것과 대비된다며 이를 코로나19 확산이 둔화되는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탬 보건관은 "우리가 서두르거나 안전 조치들을 해제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으면 실패의 대가가 엄청나고 회복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