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도시들, 반려동물 개·고양이 식용 금지 잇따라

입력 2020.04.16 (12:22) 수정 2020.04.16 (13: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 도시들이 잇따라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의 식용을 금지하고 나섰습니다.

남부 광둥성 주하이시는 인근 선전에 이어 다음 달 1일부터 개와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의 식용을 금지하는 조례를 제정했다고 글로벌타임스가 16일 보도했습니다.

융링 주하이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법제위원회 주임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식용 동물은 ▲ 국가 가축 유전자원 목록에 포함돼야 하고 ▲ 법에 따라 식용이 허가돼야 하며 ▲ 검역에서 합격해야 하는데, 개와 고양이는 이런 조건에 만족하지 않아 식용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와 고양이 식용에 대해서는 동물 가치의 최대 20배에 달하는 벌금이 부과된다고 그는 강조했습니다.

주하이시의 이번 조치는 야생동물 식용을 엄격히 금지하면서 나왔습니다.

야생동물 식용 금지 위반에 대한 벌금은 야생동물 가치의 최대 30배에 이릅니다.

앞서 홍콩과 인접한 선전시는 중국 지방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개와 고양이의 식용을 금지했습니다.

선전시는 야생동물과 개·고양이의 식용을 금지한 조례를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지난 2일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AP=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도시들, 반려동물 개·고양이 식용 금지 잇따라
    • 입력 2020-04-16 12:22:20
    • 수정2020-04-16 13:47:00
    국제
중국 도시들이 잇따라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의 식용을 금지하고 나섰습니다.

남부 광둥성 주하이시는 인근 선전에 이어 다음 달 1일부터 개와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의 식용을 금지하는 조례를 제정했다고 글로벌타임스가 16일 보도했습니다.

융링 주하이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법제위원회 주임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식용 동물은 ▲ 국가 가축 유전자원 목록에 포함돼야 하고 ▲ 법에 따라 식용이 허가돼야 하며 ▲ 검역에서 합격해야 하는데, 개와 고양이는 이런 조건에 만족하지 않아 식용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와 고양이 식용에 대해서는 동물 가치의 최대 20배에 달하는 벌금이 부과된다고 그는 강조했습니다.

주하이시의 이번 조치는 야생동물 식용을 엄격히 금지하면서 나왔습니다.

야생동물 식용 금지 위반에 대한 벌금은 야생동물 가치의 최대 30배에 이릅니다.

앞서 홍콩과 인접한 선전시는 중국 지방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개와 고양이의 식용을 금지했습니다.

선전시는 야생동물과 개·고양이의 식용을 금지한 조례를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지난 2일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AP=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