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항체검사 면역증은 성급하고 근거 없는 방안”

입력 2020.04.16 (16:10) 수정 2020.04.1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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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일부 국가에서 검토하고 있는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됐다는 것을 확인해 발급하는 '코로나19 면역증'에 대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도입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오늘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일상방역으로 돌아가기 위해 항체가 나오면 '면역증'을 발부한다는 생각은 매우 성급하고 근거에 기반하지 않은 판단"이라고 말했습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에 대해 지금 정확하게 파악하거나 분석한 상황이 아니라며 "세계 각국 방역기구가 지역사회에서 항체가 어느 정도 형성됐는지, 실제 방어력이 있는지, 어느 정도 지속하는지 등을 궁금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혈청 역학적 분석을 위해 계획을 수립하고 있고, 연구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외신들은 유럽 일부 국가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일상 회복 방안을 고려하며 대규모 항체 검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영국은 항체검사를 통한 면역증 발급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항체 검사의 정확도나 항체 지속 정도 등이 불확실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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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항체검사 면역증은 성급하고 근거 없는 방안”
    • 입력 2020-04-16 16:10:39
    • 수정2020-04-16 16:13:33
    사회
해외 일부 국가에서 검토하고 있는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됐다는 것을 확인해 발급하는 '코로나19 면역증'에 대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도입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오늘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일상방역으로 돌아가기 위해 항체가 나오면 '면역증'을 발부한다는 생각은 매우 성급하고 근거에 기반하지 않은 판단"이라고 말했습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에 대해 지금 정확하게 파악하거나 분석한 상황이 아니라며 "세계 각국 방역기구가 지역사회에서 항체가 어느 정도 형성됐는지, 실제 방어력이 있는지, 어느 정도 지속하는지 등을 궁금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혈청 역학적 분석을 위해 계획을 수립하고 있고, 연구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외신들은 유럽 일부 국가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일상 회복 방안을 고려하며 대규모 항체 검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영국은 항체검사를 통한 면역증 발급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항체 검사의 정확도나 항체 지속 정도 등이 불확실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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