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문가 “코로나 여파로 디폴트 선언 국가 증가”

입력 2020.04.16 (17:07) 수정 2020.04.1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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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앞으로 12~18개월 사이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하는 국가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경제 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사이먼 뱁티스트는 현지시각 15일 미국 CNBC 방송에서 코로나19 여파로 2010년 전후로 발생한 유럽 재정위기가 다시 벌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뱁티스트는 그리스나 이탈리아 등에서 재정위기를 맞을 것이며, 신흥국 중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이미 사실상 국가부도 상태에 빠졌고,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브라질 등도 위기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아울러 적자 예산을 운영하려면 국제 금융 시장에 의존해야 하는데,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위험회피 성향이 커져 일부 신흥국 정부는 지출을 더 하고 싶어도 자금을 조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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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전문가 “코로나 여파로 디폴트 선언 국가 증가”
    • 입력 2020-04-16 17:07:01
    • 수정2020-04-16 17:07:57
    국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앞으로 12~18개월 사이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하는 국가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경제 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사이먼 뱁티스트는 현지시각 15일 미국 CNBC 방송에서 코로나19 여파로 2010년 전후로 발생한 유럽 재정위기가 다시 벌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뱁티스트는 그리스나 이탈리아 등에서 재정위기를 맞을 것이며, 신흥국 중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이미 사실상 국가부도 상태에 빠졌고,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브라질 등도 위기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아울러 적자 예산을 운영하려면 국제 금융 시장에 의존해야 하는데,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위험회피 성향이 커져 일부 신흥국 정부는 지출을 더 하고 싶어도 자금을 조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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