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초등학교·유치원 일부 개학…“20일 전부 개학”

입력 2020.04.16 (18:00) 수정 2020.04.1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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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했던 휴교 조치를 일부 해제했다고 AFP, dpa 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덴마크 정부는 현지시각 15일 탁아소와 유치원, 초등학교를 다시 열었습니다.

지난달 12일 휴교에 들어간 지 한 달여만입니다.

그러나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는 개학 대상 학교의 35%만 문을 연 것을 비롯해 이 나라 지방자치단체의 절반 정도에서만 수업이 제기됐습니다.

나머지 학교는 건강과 관련한 지침을 조정하는 데 더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는 20일까지는 전부 문을 다시 열 예정입니다.

개학한 학교에서는 교실 내 책상 간격을 2m가량 유지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다수 학교가 야외 수업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개학 첫날 코펜하겐에 있는 한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그는 각 학교가 새로운 상황에 얼마나 신속하게 적응했는지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직 코로나19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일부 학부모가 자녀를 학교에 다시 보내는 데 확신을 갖지 못하는 것도 이해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고등학교는 원격 수업이 계속되며, 다음달 10일 개학할 예정입니다.

국제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덴마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천681명, 누적 사망자는 309명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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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16 18:00:51
    • 수정2020-04-16 18:06:56
    국제
덴마크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했던 휴교 조치를 일부 해제했다고 AFP, dpa 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덴마크 정부는 현지시각 15일 탁아소와 유치원, 초등학교를 다시 열었습니다.

지난달 12일 휴교에 들어간 지 한 달여만입니다.

그러나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는 개학 대상 학교의 35%만 문을 연 것을 비롯해 이 나라 지방자치단체의 절반 정도에서만 수업이 제기됐습니다.

나머지 학교는 건강과 관련한 지침을 조정하는 데 더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는 20일까지는 전부 문을 다시 열 예정입니다.

개학한 학교에서는 교실 내 책상 간격을 2m가량 유지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다수 학교가 야외 수업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개학 첫날 코펜하겐에 있는 한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그는 각 학교가 새로운 상황에 얼마나 신속하게 적응했는지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직 코로나19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일부 학부모가 자녀를 학교에 다시 보내는 데 확신을 갖지 못하는 것도 이해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고등학교는 원격 수업이 계속되며, 다음달 10일 개학할 예정입니다.

국제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덴마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천681명, 누적 사망자는 309명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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