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6주기에 민주 “진실 밝히겠다 약속” 통합 “부적절 언행 사죄”

입력 2020.04.16 (18:13) 수정 2020.04.16 (18: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치권은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은 오늘(16일) 일제히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위로를 표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세월호가 전하는 죽음과 통곡의 교훈을 잊어서는 안 된다. 진실은 여전히 가라앉아 있다"며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6년 전 오늘, 304명의 안타까운 희생을 모든 국민이 그저 지켜봐야만 했다. 그 날 이후 우리는 모두 세월호의 유족"이라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과 생존자들에게 깊은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래통합당 김성원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최근 차명진 후보의 '세월호 텐트' 막말 논란과 관련 "통합당은 단 한 번도 그 아픔을 가벼이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일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해 상처받으실 분들이 있다면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에 많은 아픔과 교훈을 남겼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은 정치권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의당 강민진 대변인은 "세월호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모욕과 혐오표현이 도를 넘고 있다"며 "진실을 왜곡하고 피해자에게 크나큰 상처를 주는 이러한 행태는 응당 처벌받아야 한다"고 논평했습니다.

국민의당 선대위 장지훈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세월호 참사와 같은 아픔이 다시는 우리 사회에서 되풀이되지 않아야 한다"며 "국민의당은 언제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책임 있는 정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월호 6주기에 민주 “진실 밝히겠다 약속” 통합 “부적절 언행 사죄”
    • 입력 2020-04-16 18:13:07
    • 수정2020-04-16 18:47:38
    정치
정치권은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은 오늘(16일) 일제히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위로를 표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세월호가 전하는 죽음과 통곡의 교훈을 잊어서는 안 된다. 진실은 여전히 가라앉아 있다"며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6년 전 오늘, 304명의 안타까운 희생을 모든 국민이 그저 지켜봐야만 했다. 그 날 이후 우리는 모두 세월호의 유족"이라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과 생존자들에게 깊은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래통합당 김성원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최근 차명진 후보의 '세월호 텐트' 막말 논란과 관련 "통합당은 단 한 번도 그 아픔을 가벼이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일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해 상처받으실 분들이 있다면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에 많은 아픔과 교훈을 남겼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은 정치권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의당 강민진 대변인은 "세월호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모욕과 혐오표현이 도를 넘고 있다"며 "진실을 왜곡하고 피해자에게 크나큰 상처를 주는 이러한 행태는 응당 처벌받아야 한다"고 논평했습니다.

국민의당 선대위 장지훈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세월호 참사와 같은 아픔이 다시는 우리 사회에서 되풀이되지 않아야 한다"며 "국민의당은 언제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책임 있는 정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