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개표 완료…민주, 180석 압승·통합 103석 참패

입력 2020.04.16 (19:18) 수정 2020.04.1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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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역구 개표에 이어 비례대표 개표까지 완료해 21대 총선 의석 300석이 확정됐습니다.

민주당이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180석을 차지했고 통합당은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가까스로 지켰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관위가 오늘 오후 비례대표 당선인 47명을 발표하면서 21대 총선 개표가 마무리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에서 163명, 비례정당의 비례대표 17명으로 모두 180명을 당선시키며 제1당을 차지했습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힘을 실어달라는 메시지가 통했다는 분석입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어제 : "코로나19와 경제 위축이라는 국난의 조속한 극복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지역구 84명, 비례정당에서 비례대표 19명 등 합쳐서 103명이 당선돼 개헌 저지선인 100명을 겨우 확보했습니다.

'세대 비하'에 '세월호 막말' 논란이 잇따르며 중도층 표심을 잃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어제 : "우리 당이 국민께 믿음을 드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모두 대표인 제 불찰이고 제 불민입니다."]

정의당은 지역구 1명에 비례대표 5명의 당선을 확정하며 20대 국회 의석 수인 6석을 유지했습니다.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은 국민의당은 비례대표만 3명을 당선시켰습니다.

열린민주당도 비례대표 3번까지 당선돼 비례의석 3석을 차지했습니다.

무소속 후보는 지역구에서 5명이 당선돼 국회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면 민생당은 지역구는 물론 비례대표도 한 명을 당선시키지 못해 원외정당으로 전락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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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대 총선 개표 완료…민주, 180석 압승·통합 103석 참패
    • 입력 2020-04-16 19:18:13
    • 수정2020-04-16 19:25:48
    뉴스7(광주)
[앵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역구 개표에 이어 비례대표 개표까지 완료해 21대 총선 의석 300석이 확정됐습니다. 민주당이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180석을 차지했고 통합당은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가까스로 지켰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관위가 오늘 오후 비례대표 당선인 47명을 발표하면서 21대 총선 개표가 마무리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에서 163명, 비례정당의 비례대표 17명으로 모두 180명을 당선시키며 제1당을 차지했습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힘을 실어달라는 메시지가 통했다는 분석입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어제 : "코로나19와 경제 위축이라는 국난의 조속한 극복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지역구 84명, 비례정당에서 비례대표 19명 등 합쳐서 103명이 당선돼 개헌 저지선인 100명을 겨우 확보했습니다. '세대 비하'에 '세월호 막말' 논란이 잇따르며 중도층 표심을 잃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어제 : "우리 당이 국민께 믿음을 드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모두 대표인 제 불찰이고 제 불민입니다."] 정의당은 지역구 1명에 비례대표 5명의 당선을 확정하며 20대 국회 의석 수인 6석을 유지했습니다.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은 국민의당은 비례대표만 3명을 당선시켰습니다. 열린민주당도 비례대표 3번까지 당선돼 비례의석 3석을 차지했습니다. 무소속 후보는 지역구에서 5명이 당선돼 국회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면 민생당은 지역구는 물론 비례대표도 한 명을 당선시키지 못해 원외정당으로 전락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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