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끝 재판 시작…‘울산 선거개입 사건’·‘감찰무마 사건’ 공판 본격화
입력 2020.04.16 (19:32)
수정 2020.04.1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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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은 끝났습니다만, 바로 재판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넘겨진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과 유재수 전 부산 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사건의 재판 절차가 곧바로 시작됩니다.
기소된 사람 중에는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사람도 많아, 재판 결과가 주목됩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 수사 과정에서 청와대와 여권의 반발을 불러왔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과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사건.
두 사건 모두 재판에 넘겨진 지 석 달가량 됐지만 코로나19 확산과 선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로 아직 본격적인 재판 절차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총선이 끝나면서 법원이 본격적으로 심리에 나섭니다.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23일 열립니다.
특히 이 사건으로 기소된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등이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서 재판 결과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대한 처리도 검찰이 미뤘던 만큼, 조만간 추가 조사와 함께 기소 여부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수사를 받다 극단적 선택을 한 백 모 전 청와대 파견 수사관의 휴대전화 암호가 최근 풀린 것도 사건 처리의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사건은 내일 두 번째 공판 준비기일이 열립니다.
이 사건에는 조국 전 민정수석이 기소돼 있습니다.
곧 정식 재판 절차도 시작됩니다.
이 사건은 조국 전 수석 가족 비리 의혹 사건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정경심 교수와 조 전 수석 부부가 나란히 피고인석에 서게 될 전망입니다.
최강욱 전 청와대공직기강비서관도 이번 총선에서 비례로 당선됐는데, 조 전 수석 아들에게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총선은 끝났습니다만, 바로 재판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넘겨진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과 유재수 전 부산 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사건의 재판 절차가 곧바로 시작됩니다.
기소된 사람 중에는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사람도 많아, 재판 결과가 주목됩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 수사 과정에서 청와대와 여권의 반발을 불러왔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과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사건.
두 사건 모두 재판에 넘겨진 지 석 달가량 됐지만 코로나19 확산과 선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로 아직 본격적인 재판 절차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총선이 끝나면서 법원이 본격적으로 심리에 나섭니다.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23일 열립니다.
특히 이 사건으로 기소된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등이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서 재판 결과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대한 처리도 검찰이 미뤘던 만큼, 조만간 추가 조사와 함께 기소 여부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수사를 받다 극단적 선택을 한 백 모 전 청와대 파견 수사관의 휴대전화 암호가 최근 풀린 것도 사건 처리의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사건은 내일 두 번째 공판 준비기일이 열립니다.
이 사건에는 조국 전 민정수석이 기소돼 있습니다.
곧 정식 재판 절차도 시작됩니다.
이 사건은 조국 전 수석 가족 비리 의혹 사건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정경심 교수와 조 전 수석 부부가 나란히 피고인석에 서게 될 전망입니다.
최강욱 전 청와대공직기강비서관도 이번 총선에서 비례로 당선됐는데, 조 전 수석 아들에게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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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4-16 20:52:25
[앵커]
총선은 끝났습니다만, 바로 재판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넘겨진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과 유재수 전 부산 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사건의 재판 절차가 곧바로 시작됩니다.
기소된 사람 중에는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사람도 많아, 재판 결과가 주목됩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 수사 과정에서 청와대와 여권의 반발을 불러왔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과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사건.
두 사건 모두 재판에 넘겨진 지 석 달가량 됐지만 코로나19 확산과 선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로 아직 본격적인 재판 절차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총선이 끝나면서 법원이 본격적으로 심리에 나섭니다.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23일 열립니다.
특히 이 사건으로 기소된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등이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서 재판 결과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대한 처리도 검찰이 미뤘던 만큼, 조만간 추가 조사와 함께 기소 여부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수사를 받다 극단적 선택을 한 백 모 전 청와대 파견 수사관의 휴대전화 암호가 최근 풀린 것도 사건 처리의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사건은 내일 두 번째 공판 준비기일이 열립니다.
이 사건에는 조국 전 민정수석이 기소돼 있습니다.
곧 정식 재판 절차도 시작됩니다.
이 사건은 조국 전 수석 가족 비리 의혹 사건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정경심 교수와 조 전 수석 부부가 나란히 피고인석에 서게 될 전망입니다.
최강욱 전 청와대공직기강비서관도 이번 총선에서 비례로 당선됐는데, 조 전 수석 아들에게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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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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