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단독 180석…“무겁고 무서운 책임”
입력 2020.04.16 (19:36)
수정 2020.04.1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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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반을 훌쩍 넘어, 역대 최다 180석을 차지한 민주당.
선거 다음날인 오늘, 당 지도부는 기쁨에 앞서 무겁고, 또 무서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재난지원금 추경 등, 당장 약속한 일부터 처리하겠다고 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역구만으로 과반, 더불어시민당까지 180석이란 역대 최다 의석을 기록한 민주당.
유시민 이사장의 '범진보 180석' 얘기가 현실화했습니다.
민주당은 새 국회에서 국회선진화법 제약을 뛰어넘어, 헌법을 제외한 모든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게 됐습니다.
첫 회의에서 이해찬 대표는 정신을 더 바짝 차려야 할 때라고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이해찬/민주당 대표 : "선거는 선거고 민생은 민생입니다. 국민들께 약속한 일은 반드시 처리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민주당이 때로 오만하다며 그 버릇을 잡아놓겠다던 이낙연 위원장, 무겁고, 무서운 책임을 느낀다며 몸을 낮췄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코로나19와 경제 후퇴라는 국난의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며 그에 진력하겠습니다."]
당장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위한 '경제 전면전'을 선언하고, 오늘이라도 야당을 만나, 이달 중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여·야가 뜻을 모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에 통 크게 합의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고 또 준비하겠습니다."]
정부 중간평가 성격인 총선에서 승리하고, 청와대 출신까지 대거 입성하면서 민주당 내 이른바 '친문' 영향력이 더 세질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당장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이번 선거를 지휘한 이낙연 위원장의 당권 도전 여부도 관심입니다.
한편, 당 뒤에서 총선 전략을 물밑 주도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선거 바로 다음날, 야인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과반을 훌쩍 넘어, 역대 최다 180석을 차지한 민주당.
선거 다음날인 오늘, 당 지도부는 기쁨에 앞서 무겁고, 또 무서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재난지원금 추경 등, 당장 약속한 일부터 처리하겠다고 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역구만으로 과반, 더불어시민당까지 180석이란 역대 최다 의석을 기록한 민주당.
유시민 이사장의 '범진보 180석' 얘기가 현실화했습니다.
민주당은 새 국회에서 국회선진화법 제약을 뛰어넘어, 헌법을 제외한 모든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게 됐습니다.
첫 회의에서 이해찬 대표는 정신을 더 바짝 차려야 할 때라고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이해찬/민주당 대표 : "선거는 선거고 민생은 민생입니다. 국민들께 약속한 일은 반드시 처리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민주당이 때로 오만하다며 그 버릇을 잡아놓겠다던 이낙연 위원장, 무겁고, 무서운 책임을 느낀다며 몸을 낮췄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코로나19와 경제 후퇴라는 국난의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며 그에 진력하겠습니다."]
당장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위한 '경제 전면전'을 선언하고, 오늘이라도 야당을 만나, 이달 중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여·야가 뜻을 모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에 통 크게 합의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고 또 준비하겠습니다."]
정부 중간평가 성격인 총선에서 승리하고, 청와대 출신까지 대거 입성하면서 민주당 내 이른바 '친문' 영향력이 더 세질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당장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이번 선거를 지휘한 이낙연 위원장의 당권 도전 여부도 관심입니다.
한편, 당 뒤에서 총선 전략을 물밑 주도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선거 바로 다음날, 야인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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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4-16 19:36:21
- 수정2020-04-16 19:36:23
[앵커]
과반을 훌쩍 넘어, 역대 최다 180석을 차지한 민주당.
선거 다음날인 오늘, 당 지도부는 기쁨에 앞서 무겁고, 또 무서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재난지원금 추경 등, 당장 약속한 일부터 처리하겠다고 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역구만으로 과반, 더불어시민당까지 180석이란 역대 최다 의석을 기록한 민주당.
유시민 이사장의 '범진보 180석' 얘기가 현실화했습니다.
민주당은 새 국회에서 국회선진화법 제약을 뛰어넘어, 헌법을 제외한 모든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게 됐습니다.
첫 회의에서 이해찬 대표는 정신을 더 바짝 차려야 할 때라고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이해찬/민주당 대표 : "선거는 선거고 민생은 민생입니다. 국민들께 약속한 일은 반드시 처리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민주당이 때로 오만하다며 그 버릇을 잡아놓겠다던 이낙연 위원장, 무겁고, 무서운 책임을 느낀다며 몸을 낮췄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코로나19와 경제 후퇴라는 국난의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며 그에 진력하겠습니다."]
당장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위한 '경제 전면전'을 선언하고, 오늘이라도 야당을 만나, 이달 중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여·야가 뜻을 모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에 통 크게 합의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고 또 준비하겠습니다."]
정부 중간평가 성격인 총선에서 승리하고, 청와대 출신까지 대거 입성하면서 민주당 내 이른바 '친문' 영향력이 더 세질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당장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이번 선거를 지휘한 이낙연 위원장의 당권 도전 여부도 관심입니다.
한편, 당 뒤에서 총선 전략을 물밑 주도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선거 바로 다음날, 야인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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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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