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말리는 ‘접전’…막판까지 치열

입력 2020.04.16 (19:47) 수정 2020.04.1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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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압승으로 끝난 이번 선거. 

개표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21대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안 접전이 벌어졌던 남원, 임실, 순창 선거구.

KBS를 비롯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도 무소속 이용호 후보와 민주당 이강래 후보는 5퍼센트 포인트 차로 경합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이강래 후보는 개표가 시작된 뒤 9백 표차까지 벌려가며, 당초 예상을 뒤엎고 앞서가는 듯 했지만, 선거 중반, 이용호 후보에 표가 몰리면서, 순위가 바뀌는 역전극이  펼쳐졌습니다.

승기를 잡은 이용호 후보는 개표가 끝날 때까지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전북에서는 유일한 야권 당선인입니다.

[이용호/남원·임실·순창 국회의원 당선인 : "개표 과정에서 저도 마음을 졸였고요. 사실 이거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외롭고 힘들었습니다만 그러나 저는 우리 위대한 민심을 믿었습니다."]

진안군수 재선거에도 앞서거니 뒤서거니 개표 내내 피말리는 승부가 이어졌습니다.

결국 4백여 표차로, 민주당 전춘성 후보가 무소속 이충국 후보를 제치고, 군정을 맡게 됐습니다.

[전춘성/진안군수 당선인 : "참 힘들었습니다. 마음도 무거웠고요. 군민 여러분의 뜻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민주당 압승 분위기에서도, 긴장감 넘치는 피말리는 승부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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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말리는 ‘접전’…막판까지 치열
    • 입력 2020-04-16 19:47:46
    • 수정2020-04-16 19:52:23
    뉴스7(전주)
[앵커] 민주당 압승으로 끝난 이번 선거.  개표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21대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안 접전이 벌어졌던 남원, 임실, 순창 선거구. KBS를 비롯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도 무소속 이용호 후보와 민주당 이강래 후보는 5퍼센트 포인트 차로 경합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이강래 후보는 개표가 시작된 뒤 9백 표차까지 벌려가며, 당초 예상을 뒤엎고 앞서가는 듯 했지만, 선거 중반, 이용호 후보에 표가 몰리면서, 순위가 바뀌는 역전극이  펼쳐졌습니다. 승기를 잡은 이용호 후보는 개표가 끝날 때까지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전북에서는 유일한 야권 당선인입니다. [이용호/남원·임실·순창 국회의원 당선인 : "개표 과정에서 저도 마음을 졸였고요. 사실 이거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외롭고 힘들었습니다만 그러나 저는 우리 위대한 민심을 믿었습니다."] 진안군수 재선거에도 앞서거니 뒤서거니 개표 내내 피말리는 승부가 이어졌습니다. 결국 4백여 표차로, 민주당 전춘성 후보가 무소속 이충국 후보를 제치고, 군정을 맡게 됐습니다. [전춘성/진안군수 당선인 : "참 힘들었습니다. 마음도 무거웠고요. 군민 여러분의 뜻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민주당 압승 분위기에서도, 긴장감 넘치는 피말리는 승부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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