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나흘째 20명대…광주·전남 무단이탈 접수 없어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째 20명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에서는 이틀째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는데요,

오늘 코로나19 상황부터 정리해보죠.

김서정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먼저 국내 코로나19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22명으로, 지난 9일부터 나흘째 20명대에 그쳤습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만 613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총 229명입니다.

이번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사례가 11명, 국내 지역사회에서 11명 발생해 해외 입국 확진자가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광주전남에서는 이틀째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14일 호주에서 입국한 20대 남성이 확진판정을 받고, 접촉한 부모에 대해서도 자가 격리 조치를 하고, 이후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로인해 코로나19 확진자는 광주 28명, 전남 15명으로 총 43명을 유지하고 있고요,

이중 14명이 병원격리 치료중입니다.

광주.전남 신규확진자는 지난달 20일 이후 모두 해외유입 사례로 파악되고 있고요.

광주전남에서 최장기 입원했던 광주 12번째 확진자가 45일만인 어제 퇴원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김기자, 어제 21대 총선에서 투표에 참여한 자가격리자 중 전국적으로 6명이 무단이탈을 하기도 했는데, 지역에서는 문제가 없었나요?

[기자]

네, 광주전남에서는 선거와 관련해 무단이탈 등으로 고발 접수된 것은 없습니다.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자가격리자 중 유권자가 73%인 광주 641명, 전남 981명이었는데요.

이 가운데 실제 투표에 참여한 자가격리자는 약 18%로, 광주 130명, 전남 97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자가격리 유권자는 투표 당일 오후 5시 20분부터 7시까지 정해진 시간 동안 감염 수칙을 지키며 투표를 해야하는데, 광주전남에서는 이탈, 고발 건수는 접수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광주전남 자가격리자중 선거 이외 다른 누적 고발건수는 광주 5건, 전남 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김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