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온라인 개학…자치단체 콘텐츠 제작 지원

입력 2020.04.16 (20:27) 수정 2020.04.1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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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고 1, 2학년의 2차 온라인 개학이 시작된 가운데 오는 20일이면 저학년 초등생까지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온라인 학습 사이트 접속이 여전히 불안해 자칫 부실학습이 우려되는데 자치단체가 별도의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제작해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2차 온라인 개학 첫 날.

오전 한 때 전국의 학생 134만여 명이 홈페이지에 동시 접속하면서 EBS 온라인 클래스와 e학습터 로그인과 동영상 재생이 원활하지 못했습니다. 

[배재현/서산 차동초 교사 : "서버가 과부하가 걸려서 접속 자체가 조금 장애가 생기는 경우가 있어 어려웠습니다."] 

이에 따라 한 자치단체가 자체 매체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콘텐츠 제작에 나섰습니다. 

[박준형/서산 차동초 교사 : "제가 수업을 준비하던 중에 서산시 유튜브에 서산시 문화재를 소개하는 자료가 있어 이걸 잘 활용하면 좋겠다 생각이 들어서..."]

국보 제84호인 서산 마애여래삼존상을 찾은 초등학생들. 

전문 리포터와 함께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듣는 모습을 서산시 영상제작팀이 촬영합니다. 

["자, 마애여래삼존상의 가장 큰 특징이 뭘까요? (빛에 따라 미소가 달라진다?) 빙고. 정확히 아네. 아 진짜 똑똑하네."]

[조준호/서산 석림초 6학년 : "햇빛의 각도에 따라서 부처님의 미소가 달라진다는 게 신기했고, 이 학습자료가 잘 만들어져서 다른 친구들도 잘 배웠으면 좋을 것 같아요."]

문화재와 역사유적지 영상 콘텐츠 15편을 만들어 서산시 유튜브인 '서산TV'를 통해 학생들에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기석/서산시 미디어팀장 : "현장학습을 대신할 수 있는 서산시 관련 문화재 역사 유적지 등의 영상을 제작해서 교육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상 첫 온라인 수업의 활성화를 위한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교류가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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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온라인 개학…자치단체 콘텐츠 제작 지원
    • 입력 2020-04-16 20:27:00
    • 수정2020-04-16 20:39:15
    뉴스7(대전)
[앵커] 오늘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고 1, 2학년의 2차 온라인 개학이 시작된 가운데 오는 20일이면 저학년 초등생까지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온라인 학습 사이트 접속이 여전히 불안해 자칫 부실학습이 우려되는데 자치단체가 별도의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제작해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2차 온라인 개학 첫 날. 오전 한 때 전국의 학생 134만여 명이 홈페이지에 동시 접속하면서 EBS 온라인 클래스와 e학습터 로그인과 동영상 재생이 원활하지 못했습니다.  [배재현/서산 차동초 교사 : "서버가 과부하가 걸려서 접속 자체가 조금 장애가 생기는 경우가 있어 어려웠습니다."]  이에 따라 한 자치단체가 자체 매체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콘텐츠 제작에 나섰습니다.  [박준형/서산 차동초 교사 : "제가 수업을 준비하던 중에 서산시 유튜브에 서산시 문화재를 소개하는 자료가 있어 이걸 잘 활용하면 좋겠다 생각이 들어서..."] 국보 제84호인 서산 마애여래삼존상을 찾은 초등학생들.  전문 리포터와 함께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듣는 모습을 서산시 영상제작팀이 촬영합니다.  ["자, 마애여래삼존상의 가장 큰 특징이 뭘까요? (빛에 따라 미소가 달라진다?) 빙고. 정확히 아네. 아 진짜 똑똑하네."] [조준호/서산 석림초 6학년 : "햇빛의 각도에 따라서 부처님의 미소가 달라진다는 게 신기했고, 이 학습자료가 잘 만들어져서 다른 친구들도 잘 배웠으면 좋을 것 같아요."] 문화재와 역사유적지 영상 콘텐츠 15편을 만들어 서산시 유튜브인 '서산TV'를 통해 학생들에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기석/서산시 미디어팀장 : "현장학습을 대신할 수 있는 서산시 관련 문화재 역사 유적지 등의 영상을 제작해서 교육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상 첫 온라인 수업의 활성화를 위한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교류가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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