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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글로벌24 현장] 트럼프 “WHO 지원 중단”…유럽 국가, 비판 성명
입력 2020.04.16 (20:33) 수정 2020.04.16 (20:56) 글로벌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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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에 자금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WHO의 질병 대응 사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럽 각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비판 성명을 내고 있습니다.

베를린 연결합니다.

유광석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WHO와 상당한 갈등을 일으키고 있죠?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이 WHO의 잘못된 대응 탓이다, 이렇게 지적하면서, 지난 14일 WHO에 자금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로 다음날 WHO는 국제사회의 연대가 절실한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은 유감이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거브러여수스/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 "지금은 공동 위협에 맞서 함께 싸우기 위해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할 때입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늑장대응으로 비판을 받는 상황을 의식한 듯한 발언도 나왔습니다.

[거브러여수스/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 "WHO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회원국과 독립된 기구들이 검토할 예정입니다."]

[앵커]

미국이 자금지원을 중단하면 WHO 운영에도 타격이 크지 않습니까?

[기자]

네, 미국의 WHO 의무 분담률은 22%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2018년과 2019년, 2년 동안 약 8억9천 3백만 달러를 냈는데 회원국 가운데 최고 액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WHO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관련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라고 조건을 달긴 했지만 미국의 자금지원이 당장 2~3개월만 끊어져도 세계보건기구는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앵커]

국제사회 여론도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호의적이지 않은 듯한데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이 전염병 대응의 최전선에 있는 국제기구의 자금을 끊었다는 점에서 비판여론이 거셉니다.

미국 내 바이러스의 확산 때문에 궁지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이 초기 부실대응에 대한 비판의 화살을 WHO에 돌리려 한다, 이런 분석도 나옵니다.

[앵커]

유럽 국가들은 비판 성명까지 냈죠?

[기자]

네, 유럽의 두 축인 독일과 프랑스 정부는 미국의 자금중단에 합당한 이유가 없다면서 비판 성명을 냈습니다.

[시베스 은디예/프랑스 정부 대변인 : "(미국의 자국 중심주의 때문에) 국제 연대에 또 다시 균열이 생겨 유감입니다."]

[슈테펜 자이베르트/독일 총리실 대변인 : "우리는 WHO의 업무 지원뿐 아니라 자금 지원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국 총리실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직접적인 비판은 자제했지만 WHO 자금지원은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유럽 일부 국가는 다행히도 코로나19 안정세에 접어든 것 같은데요. 현지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유럽에서만 확진환자가 100만 명이 넘었습니다만, 일부 국가에서는 바이러스 확산세가 꺾이는 모습입니다.

이탈리아는 약 한 달 만에 신규환자가 최저치를 기록했고 프랑스도 코로나19 발병 이후 처음으로 입원환자가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몇몇 국가들의 봉쇄완화 움직임에 EU 집행위원회는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신중하게 접근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를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글로벌24 현장] 트럼프 “WHO 지원 중단”…유럽 국가, 비판 성명
    • 입력 2020-04-16 20:38:35
    • 수정2020-04-16 20:56:47
    글로벌24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에 자금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WHO의 질병 대응 사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럽 각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비판 성명을 내고 있습니다.

베를린 연결합니다.

유광석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WHO와 상당한 갈등을 일으키고 있죠?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이 WHO의 잘못된 대응 탓이다, 이렇게 지적하면서, 지난 14일 WHO에 자금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로 다음날 WHO는 국제사회의 연대가 절실한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은 유감이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거브러여수스/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 "지금은 공동 위협에 맞서 함께 싸우기 위해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할 때입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늑장대응으로 비판을 받는 상황을 의식한 듯한 발언도 나왔습니다.

[거브러여수스/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 "WHO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회원국과 독립된 기구들이 검토할 예정입니다."]

[앵커]

미국이 자금지원을 중단하면 WHO 운영에도 타격이 크지 않습니까?

[기자]

네, 미국의 WHO 의무 분담률은 22%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2018년과 2019년, 2년 동안 약 8억9천 3백만 달러를 냈는데 회원국 가운데 최고 액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WHO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관련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라고 조건을 달긴 했지만 미국의 자금지원이 당장 2~3개월만 끊어져도 세계보건기구는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앵커]

국제사회 여론도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호의적이지 않은 듯한데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이 전염병 대응의 최전선에 있는 국제기구의 자금을 끊었다는 점에서 비판여론이 거셉니다.

미국 내 바이러스의 확산 때문에 궁지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이 초기 부실대응에 대한 비판의 화살을 WHO에 돌리려 한다, 이런 분석도 나옵니다.

[앵커]

유럽 국가들은 비판 성명까지 냈죠?

[기자]

네, 유럽의 두 축인 독일과 프랑스 정부는 미국의 자금중단에 합당한 이유가 없다면서 비판 성명을 냈습니다.

[시베스 은디예/프랑스 정부 대변인 : "(미국의 자국 중심주의 때문에) 국제 연대에 또 다시 균열이 생겨 유감입니다."]

[슈테펜 자이베르트/독일 총리실 대변인 : "우리는 WHO의 업무 지원뿐 아니라 자금 지원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국 총리실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직접적인 비판은 자제했지만 WHO 자금지원은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유럽 일부 국가는 다행히도 코로나19 안정세에 접어든 것 같은데요. 현지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유럽에서만 확진환자가 100만 명이 넘었습니다만, 일부 국가에서는 바이러스 확산세가 꺾이는 모습입니다.

이탈리아는 약 한 달 만에 신규환자가 최저치를 기록했고 프랑스도 코로나19 발병 이후 처음으로 입원환자가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몇몇 국가들의 봉쇄완화 움직임에 EU 집행위원회는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신중하게 접근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를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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