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러스] 아프리카 또 덮친 메뚜기떼

입력 2020.04.16 (20:44) 수정 2020.04.16 (20: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글로벌 플러스에서 지구촌 소식 더 알아봅니다.

[리포트]

아프리카 일부 지역은 코로나19만큼 무서운 '이것'때문에 고통받고 있다고 합니다.

초목을 뒤덮은 메뚜기떼인데요.

지난 2월에 이어 케냐, 우간다, 소말리아 등 동아프리카에 사막 메뚜기 떼가 덮쳐 농경지를 황폐화시키고 있습니다.

당시 일부 국가에서는 70년 만에 보는 거대한 메뚜기 떼라고 보도했는데요.

이번엔 그보다 20배가량 많을 수 있다고 AP통신은 전망했습니다.

메뚜기가 주민들의 주식인 카사바를 먹어 치우면서 세계식량기구는 '전례없는 식량난'이 우려된다고 호소했습니다.

[줄리우스 게라/케냐 메뚜기떼 통제팀 : "우리는 코로나19와 국가의 식량 불안정이라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동시에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우간다에서는 코로나19로 봉쇄령이 떨어지면서 메뚜기 방제작업도 할 수도 없을뿐더러, 국제 수송길이 막혀 살충제를 수입해 쓸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 플러스] 아프리카 또 덮친 메뚜기떼
    • 입력 2020-04-16 20:46:14
    • 수정2020-04-16 20:56:47
    글로벌24
[앵커]

글로벌 플러스에서 지구촌 소식 더 알아봅니다.

[리포트]

아프리카 일부 지역은 코로나19만큼 무서운 '이것'때문에 고통받고 있다고 합니다.

초목을 뒤덮은 메뚜기떼인데요.

지난 2월에 이어 케냐, 우간다, 소말리아 등 동아프리카에 사막 메뚜기 떼가 덮쳐 농경지를 황폐화시키고 있습니다.

당시 일부 국가에서는 70년 만에 보는 거대한 메뚜기 떼라고 보도했는데요.

이번엔 그보다 20배가량 많을 수 있다고 AP통신은 전망했습니다.

메뚜기가 주민들의 주식인 카사바를 먹어 치우면서 세계식량기구는 '전례없는 식량난'이 우려된다고 호소했습니다.

[줄리우스 게라/케냐 메뚜기떼 통제팀 : "우리는 코로나19와 국가의 식량 불안정이라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동시에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우간다에서는 코로나19로 봉쇄령이 떨어지면서 메뚜기 방제작업도 할 수도 없을뿐더러, 국제 수송길이 막혀 살충제를 수입해 쓸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