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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참패…부산 다시 보수 텃밭으로
입력 2020.04.16 (21:54) 수정 2020.04.16 (21:54) 뉴스9(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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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치러진 4.15 총선은 영남을 제외하고 수도권과 호남권, 충청권을 사실상 싹쓸이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부산에서는 민주당이 6개 의석 중 절반을 잃는 참패로 결론이 났는데요. 

그 이유를 공웅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국이 파란색으로 물들었는데 부산경남 대구경북만 분홍색입니다.

부산은 18석 중 15석을 미래통합당이 휩쓸었습니다.

지난 20대 총선과 보선에서 얻은 6석. 민주당은 끝까지 지키려 했지만 민심은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대선과 지방선거까지 집권당인 민주당에 표를 몰아줬는데도 부산이 나아지거나 변한게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서병수/미래통합당 부산시당 공동선대위원장 : "지난 3년 동안의 문재인 정권의 경제 실패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경제 상황을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 부산 지역에는 제대로 설득이 되었다고 봅니다."]

선거 막바지 민주당 압승 전망이 나오자 부산에서는 반대로 보수표가 결집했습니다.

지난 총선 당시 국민의 당을 지지했던 중도표 일부도 움직인 것으로 보입니다.

[조경근/경성대 윤리교육과 교수 : "감성적인 그런 변수도 선거에서는 굉장히 크게 작용합니다. 부산같은 경우에는 아마도 유시민 이사장의 180석 발언이 나오면서 거기에 대한 견제심리도 작동을 한 것 같고요."]

영도, 금정 등 여러 곳에서 공천 파동을 겪었는데도 유권자들은 통합당에 표를 몰아줬습니다.

보수세력에 다시 기회를 준 셈인데 모 아니면 도 식의 지역주의가 다시 부활한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민주당 부산시당은 더욱 낮은 자세로 민생을 챙기고 부산의 미래를 준비하라는 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 민주당 참패…부산 다시 보수 텃밭으로
    • 입력 2020-04-16 21:54:21
    • 수정2020-04-16 21:54:23
    뉴스9(부산)
[앵커]

어제 치러진 4.15 총선은 영남을 제외하고 수도권과 호남권, 충청권을 사실상 싹쓸이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부산에서는 민주당이 6개 의석 중 절반을 잃는 참패로 결론이 났는데요. 

그 이유를 공웅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국이 파란색으로 물들었는데 부산경남 대구경북만 분홍색입니다.

부산은 18석 중 15석을 미래통합당이 휩쓸었습니다.

지난 20대 총선과 보선에서 얻은 6석. 민주당은 끝까지 지키려 했지만 민심은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대선과 지방선거까지 집권당인 민주당에 표를 몰아줬는데도 부산이 나아지거나 변한게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서병수/미래통합당 부산시당 공동선대위원장 : "지난 3년 동안의 문재인 정권의 경제 실패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경제 상황을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 부산 지역에는 제대로 설득이 되었다고 봅니다."]

선거 막바지 민주당 압승 전망이 나오자 부산에서는 반대로 보수표가 결집했습니다.

지난 총선 당시 국민의 당을 지지했던 중도표 일부도 움직인 것으로 보입니다.

[조경근/경성대 윤리교육과 교수 : "감성적인 그런 변수도 선거에서는 굉장히 크게 작용합니다. 부산같은 경우에는 아마도 유시민 이사장의 180석 발언이 나오면서 거기에 대한 견제심리도 작동을 한 것 같고요."]

영도, 금정 등 여러 곳에서 공천 파동을 겪었는데도 유권자들은 통합당에 표를 몰아줬습니다.

보수세력에 다시 기회를 준 셈인데 모 아니면 도 식의 지역주의가 다시 부활한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민주당 부산시당은 더욱 낮은 자세로 민생을 챙기고 부산의 미래를 준비하라는 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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