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전남 ‘석권’…이변은 없었다

입력 2020.04.16 (22:06) 수정 2020.04.1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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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총선에서 여당이 180석을 확보해 말 그대로 압승을 했습니다.

광주와 전남은 18개 선거구를 석권했습니다.

일부 선거구는 접전을 펼칠거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이변은 없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와 전남지역 18개 전 선거구를 석권한 민주당 소속 당선인들이 국립 5·18 묘지를 찾았습니다.

오월 영령들을 추모하고 유권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신정훈/민주당 나주화순 당선인 : "한마음 한 뜻으로 호남권 특히 광주전남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 하겠습니다. 우리 지역 현안에 대해 저희들이 똘똘 뭉쳐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의대유치 논란 등으로 선거 막판까지 일부 선거구에서 고전이 예상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민주당 싹쓸이, 이변은 없었습니다.

후반기 현 정부의 국정운영에 힘을 보태고 정권 재창출을 바라는 지역민의 표심이 한 데 결집했습니다.

그런 표심은 득표율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나 거의 모든 선거구에서 60%에서 80% 이상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김덕모/호남대 교수 : "현 정부의 국정 지지와 함께 그동안 민생당에 대한 실망감이 결국은 신인 정치인들의 신승에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대 총선 때 국민의당 바람에 밀려 광주.전남에서 달랑 한 석을 건지며 쓰디쓴 패배를 맛봤던 민주당.

4년 만에 전통 지지 기반인 텃밭 탈환에 성공하며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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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광주·전남 ‘석권’…이변은 없었다
    • 입력 2020-04-16 22:06:42
    • 수정2020-04-16 22:06:44
    뉴스9(광주)
[앵커] 이번 총선에서 여당이 180석을 확보해 말 그대로 압승을 했습니다. 광주와 전남은 18개 선거구를 석권했습니다. 일부 선거구는 접전을 펼칠거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이변은 없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와 전남지역 18개 전 선거구를 석권한 민주당 소속 당선인들이 국립 5·18 묘지를 찾았습니다. 오월 영령들을 추모하고 유권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신정훈/민주당 나주화순 당선인 : "한마음 한 뜻으로 호남권 특히 광주전남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 하겠습니다. 우리 지역 현안에 대해 저희들이 똘똘 뭉쳐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의대유치 논란 등으로 선거 막판까지 일부 선거구에서 고전이 예상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민주당 싹쓸이, 이변은 없었습니다. 후반기 현 정부의 국정운영에 힘을 보태고 정권 재창출을 바라는 지역민의 표심이 한 데 결집했습니다. 그런 표심은 득표율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나 거의 모든 선거구에서 60%에서 80% 이상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김덕모/호남대 교수 : "현 정부의 국정 지지와 함께 그동안 민생당에 대한 실망감이 결국은 신인 정치인들의 신승에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대 총선 때 국민의당 바람에 밀려 광주.전남에서 달랑 한 석을 건지며 쓰디쓴 패배를 맛봤던 민주당. 4년 만에 전통 지지 기반인 텃밭 탈환에 성공하며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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