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막판까지 숨막히는 접전…충북 엇갈린 희비

입력 2020.04.16 (22:28) 수정 2020.04.1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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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21대 총선 충북 일부 선거구에서는 개표 막판까지 박빙의 경쟁이 펼쳐지기도 했는데요.

출구 조사 결과 발표부터 최종 당선 확정까지 숨가빴던 개표 과정을 진희정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청주 상당 선거구는 투표함이 열릴 때마다 손에 땀을 쥐는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현역 없이 정치 신인 5명이 나섰는데,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미래통합당 윤갑근 두 후보가 막판까지 치열하게 경쟁했습니다.

0.7%포인트 격차, 출구 조사 때부터 보인 초박빙 양상은  개표 9부 능선을 넘길 때까지 계속됐습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1% 안팎의 격차를 유지하며 팽팽했던 순위 다툼은  자정을 훨씬 넘기고서야 겨우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역전에 역전,  청주 서원 선거구는 지난 20대 총선에 이어 이번에도 마지막까지 안갯속이었습니다. 

여론조사를 뒤집고 출구 조사에서 앞섰던 미래통합당 최현호 후보,  실제 투표함이 열린 뒤에도 우세를 이어갔습니다. 

개표 중반 다시 뒤바뀐 순위는 그대로 굳어지는 듯하더니, 개표율 90%대에서 1, 2위 후보 간 격차가 다시 1% 안쪽으로 좁혀지면서 4년 전 극적인 승부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결국, 치열한 접전 끝에 충북 8개 선거구 가장 마지막으로 국회 입성의 주인공이 가려졌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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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표 막판까지 숨막히는 접전…충북 엇갈린 희비
    • 입력 2020-04-16 22:28:04
    • 수정2020-04-16 22:28:06
    뉴스9(청주)
[앵커] 이번 21대 총선 충북 일부 선거구에서는 개표 막판까지 박빙의 경쟁이 펼쳐지기도 했는데요. 출구 조사 결과 발표부터 최종 당선 확정까지 숨가빴던 개표 과정을 진희정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청주 상당 선거구는 투표함이 열릴 때마다 손에 땀을 쥐는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현역 없이 정치 신인 5명이 나섰는데,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미래통합당 윤갑근 두 후보가 막판까지 치열하게 경쟁했습니다. 0.7%포인트 격차, 출구 조사 때부터 보인 초박빙 양상은  개표 9부 능선을 넘길 때까지 계속됐습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1% 안팎의 격차를 유지하며 팽팽했던 순위 다툼은  자정을 훨씬 넘기고서야 겨우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역전에 역전,  청주 서원 선거구는 지난 20대 총선에 이어 이번에도 마지막까지 안갯속이었습니다.  여론조사를 뒤집고 출구 조사에서 앞섰던 미래통합당 최현호 후보,  실제 투표함이 열린 뒤에도 우세를 이어갔습니다.  개표 중반 다시 뒤바뀐 순위는 그대로 굳어지는 듯하더니, 개표율 90%대에서 1, 2위 후보 간 격차가 다시 1% 안쪽으로 좁혀지면서 4년 전 극적인 승부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결국, 치열한 접전 끝에 충북 8개 선거구 가장 마지막으로 국회 입성의 주인공이 가려졌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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