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3, 통합 4, 무소속 1 당선

입력 2020.04.16 (22:45) 수정 2020.04.1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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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강원도 내 당선인 8명이 모두 결정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3명, 미래통합당 4명, 무소속 1명입니다.

누가 국회의원 뺏지를 달게 됐는지 엄기숙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선거구 재획정이라는 풍파 속에 탄생한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10년 만의 재대결에서 미래통합당 한기호 후보가 다시 웃었습니다.

접전이 될거란 예상과 달리 더불어민주당 정만호 후보를 제치고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른팔이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입이냐, 대리전 모양세로 관심을 모은 원주 갑.

결국, 이광재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신인인 박정하 후보를 상대로 늦게까지 접전하며 9년의 정치 공백을 실감케 했습니다.

강릉에선 4선 의원이 나왔습니다.

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 출마를 감행했던 권성동 후보가 주인공입니다.

여당의 김경수 후보와의 대결에, 보수 분열까지 걱정하며 악전고투를 벌인 끝에 4선 고지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같은 후보들끼리 3번째 정면승부를 펼친 원주 을.

1승 1무의 전적을 뒤로 하고 민주당 송기헌 후보가 통합당 이강후 후보를 상대로 승점을 추가하며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속초인제고성양양에서는 통합당 이양수 후보가 민주당 이동기 후보와의 대결에서 무리없이 승리했습니다.

이제, 재선 의원으로 현안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동해태백삼척정선에서도 미래통합당 이철규 후보가 민주당 김동완 후보를 꺽었습니다.

8개 선거구 가운데 비교적 일찌감치 우위를 점하며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검경 대결로 관심이 집중됐던 홍천횡성영월평창에서 선거구 재획정으로 쉽지 않았던 선거 구도를 딛고 통합당 유상범 후보가 민주당 원경환 후보를 이겼습니다.

강원도 정치 1번지 춘천철원화천양구 갑은, 8개 선거구 중 꼴찌로 승부가 났습니다.

4년 전처럼 새벽까지 이어진 피말리는 접전 끝, 민주당 허영 후보가 '보수의 아이콘' 통합당 김진태 후보를 눌렀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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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3, 통합 4, 무소속 1 당선
    • 입력 2020-04-16 22:45:43
    • 수정2020-04-16 22:45:45
    뉴스9(춘천)
[앵커] 밤사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강원도 내 당선인 8명이 모두 결정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3명, 미래통합당 4명, 무소속 1명입니다. 누가 국회의원 뺏지를 달게 됐는지 엄기숙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선거구 재획정이라는 풍파 속에 탄생한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10년 만의 재대결에서 미래통합당 한기호 후보가 다시 웃었습니다. 접전이 될거란 예상과 달리 더불어민주당 정만호 후보를 제치고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른팔이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입이냐, 대리전 모양세로 관심을 모은 원주 갑. 결국, 이광재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신인인 박정하 후보를 상대로 늦게까지 접전하며 9년의 정치 공백을 실감케 했습니다. 강릉에선 4선 의원이 나왔습니다. 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 출마를 감행했던 권성동 후보가 주인공입니다. 여당의 김경수 후보와의 대결에, 보수 분열까지 걱정하며 악전고투를 벌인 끝에 4선 고지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같은 후보들끼리 3번째 정면승부를 펼친 원주 을. 1승 1무의 전적을 뒤로 하고 민주당 송기헌 후보가 통합당 이강후 후보를 상대로 승점을 추가하며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속초인제고성양양에서는 통합당 이양수 후보가 민주당 이동기 후보와의 대결에서 무리없이 승리했습니다. 이제, 재선 의원으로 현안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동해태백삼척정선에서도 미래통합당 이철규 후보가 민주당 김동완 후보를 꺽었습니다. 8개 선거구 가운데 비교적 일찌감치 우위를 점하며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검경 대결로 관심이 집중됐던 홍천횡성영월평창에서 선거구 재획정으로 쉽지 않았던 선거 구도를 딛고 통합당 유상범 후보가 민주당 원경환 후보를 이겼습니다. 강원도 정치 1번지 춘천철원화천양구 갑은, 8개 선거구 중 꼴찌로 승부가 났습니다. 4년 전처럼 새벽까지 이어진 피말리는 접전 끝, 민주당 허영 후보가 '보수의 아이콘' 통합당 김진태 후보를 눌렀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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