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 공범 ‘부따’는 18살 강훈…경찰, 신상공개 결정
입력 2020.04.17 (06:21)
수정 2020.04.1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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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텔레그램 '박사방' 조주빈의 공범, 대화명 '부따'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부따는 18살 남성 강훈입니다.
이번 신상공개는 성폭력 피의자로는 조주빈에 이어 두 번쨉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주빈의 공범으로 '부따'라는 대화명으로 활동하다 구속된 남성은 18살의 강훈이었습니다.
강훈은 박사방을 홍보해 참여자를 모집했고, 범죄 수익으로 받은 가상화폐를 현금화해 조주빈에게 전달하는 '자금책' 역할을 한 혐의입니다.
[강훈/'박사방' 공범/지난 9일 : "(조주빈한테 어떤 지시 받았나요?) ... (피해자들한테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
경찰은 어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강 씨의 신상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강 씨가 조주빈의 주요 공범으로 박사방 참여자를 모집하고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하는데 적극 가담했고, 구속영장이 발부돼 증거가 충분히 확보된 데다 많은 피해자에게 지속해서 심각한 피해를 입혀 왔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강훈이 미성년자지만 국민의 알 권리와 공익 측면에서 공개를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강훈의 신상공개는 미성년자인 10대 피의자로서는 최초입니다.
강 씨는 오늘 오전 검찰로 송치될 때 얼굴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강 씨는 고교생이던 지난해엔 박사방과 별개로 특정 인물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을 트위터에 유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신상이 공개되자, 강훈 측 변호인은 공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어제 오후 신상 공개 처분 취소 소송과 함께, 해당 재판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신상공개를 멈춰달라는 집행정지도 함께 신청했으나, 어젯밤 집행정지는 기각됐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텔레그램 '박사방' 조주빈의 공범, 대화명 '부따'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부따는 18살 남성 강훈입니다.
이번 신상공개는 성폭력 피의자로는 조주빈에 이어 두 번쨉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주빈의 공범으로 '부따'라는 대화명으로 활동하다 구속된 남성은 18살의 강훈이었습니다.
강훈은 박사방을 홍보해 참여자를 모집했고, 범죄 수익으로 받은 가상화폐를 현금화해 조주빈에게 전달하는 '자금책' 역할을 한 혐의입니다.
[강훈/'박사방' 공범/지난 9일 : "(조주빈한테 어떤 지시 받았나요?) ... (피해자들한테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
경찰은 어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강 씨의 신상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강 씨가 조주빈의 주요 공범으로 박사방 참여자를 모집하고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하는데 적극 가담했고, 구속영장이 발부돼 증거가 충분히 확보된 데다 많은 피해자에게 지속해서 심각한 피해를 입혀 왔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강훈이 미성년자지만 국민의 알 권리와 공익 측면에서 공개를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강훈의 신상공개는 미성년자인 10대 피의자로서는 최초입니다.
강 씨는 오늘 오전 검찰로 송치될 때 얼굴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강 씨는 고교생이던 지난해엔 박사방과 별개로 특정 인물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을 트위터에 유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신상이 공개되자, 강훈 측 변호인은 공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어제 오후 신상 공개 처분 취소 소송과 함께, 해당 재판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신상공개를 멈춰달라는 집행정지도 함께 신청했으나, 어젯밤 집행정지는 기각됐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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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주빈 공범 ‘부따’는 18살 강훈…경찰, 신상공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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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4-17 0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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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박사방' 조주빈의 공범, 대화명 '부따'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부따는 18살 남성 강훈입니다.
이번 신상공개는 성폭력 피의자로는 조주빈에 이어 두 번쨉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주빈의 공범으로 '부따'라는 대화명으로 활동하다 구속된 남성은 18살의 강훈이었습니다.
강훈은 박사방을 홍보해 참여자를 모집했고, 범죄 수익으로 받은 가상화폐를 현금화해 조주빈에게 전달하는 '자금책' 역할을 한 혐의입니다.
[강훈/'박사방' 공범/지난 9일 : "(조주빈한테 어떤 지시 받았나요?) ... (피해자들한테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
경찰은 어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강 씨의 신상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강 씨가 조주빈의 주요 공범으로 박사방 참여자를 모집하고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하는데 적극 가담했고, 구속영장이 발부돼 증거가 충분히 확보된 데다 많은 피해자에게 지속해서 심각한 피해를 입혀 왔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강훈이 미성년자지만 국민의 알 권리와 공익 측면에서 공개를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강훈의 신상공개는 미성년자인 10대 피의자로서는 최초입니다.
강 씨는 오늘 오전 검찰로 송치될 때 얼굴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강 씨는 고교생이던 지난해엔 박사방과 별개로 특정 인물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을 트위터에 유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신상이 공개되자, 강훈 측 변호인은 공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어제 오후 신상 공개 처분 취소 소송과 함께, 해당 재판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신상공개를 멈춰달라는 집행정지도 함께 신청했으나, 어젯밤 집행정지는 기각됐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텔레그램 '박사방' 조주빈의 공범, 대화명 '부따'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부따는 18살 남성 강훈입니다.
이번 신상공개는 성폭력 피의자로는 조주빈에 이어 두 번쨉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주빈의 공범으로 '부따'라는 대화명으로 활동하다 구속된 남성은 18살의 강훈이었습니다.
강훈은 박사방을 홍보해 참여자를 모집했고, 범죄 수익으로 받은 가상화폐를 현금화해 조주빈에게 전달하는 '자금책' 역할을 한 혐의입니다.
[강훈/'박사방' 공범/지난 9일 : "(조주빈한테 어떤 지시 받았나요?) ... (피해자들한테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
경찰은 어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강 씨의 신상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강 씨가 조주빈의 주요 공범으로 박사방 참여자를 모집하고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하는데 적극 가담했고, 구속영장이 발부돼 증거가 충분히 확보된 데다 많은 피해자에게 지속해서 심각한 피해를 입혀 왔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강훈이 미성년자지만 국민의 알 권리와 공익 측면에서 공개를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강훈의 신상공개는 미성년자인 10대 피의자로서는 최초입니다.
강 씨는 오늘 오전 검찰로 송치될 때 얼굴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강 씨는 고교생이던 지난해엔 박사방과 별개로 특정 인물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을 트위터에 유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신상이 공개되자, 강훈 측 변호인은 공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어제 오후 신상 공개 처분 취소 소송과 함께, 해당 재판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신상공개를 멈춰달라는 집행정지도 함께 신청했으나, 어젯밤 집행정지는 기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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