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인권감시단체, “中 정부, 코로나19 재유행 부를 수도”

입력 2020.04.17 (06:30) 수정 2020.04.17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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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권 감시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가 코로나19에 대한 중국 당국의 검열이 바이러스의 재유행을 부채질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AFP 통신은 케네스 로스 '휴먼라이츠워치(HRW)' 사무총장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현지시간으로 16일, 화상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스 HWR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지난해 12월 우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를 처음 경고하려 했던 의사들을 검열하고 압박하는 동안 바이러스가 확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중국에서 더는 사람 간 전염이 없다'고 말하는 데 거의 개인의 명성을 걸고 있는 마당에, 지역에서 실제로 전염이 발생한들 누가 말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이 같은 분위기가 코로나19 재유행을 불러올까 우려하는 겁니다.

로스 사무총장은 또 "몇몇 정부가 코로나19를 만행을 위한 기회로 삼고 있다"면서 우간다, 케냐, 엘살바도르, 헝가리 등을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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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17 06:30:47
    • 수정2020-04-17 06:54:07
    국제
국제 인권 감시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가 코로나19에 대한 중국 당국의 검열이 바이러스의 재유행을 부채질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AFP 통신은 케네스 로스 '휴먼라이츠워치(HRW)' 사무총장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현지시간으로 16일, 화상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스 HWR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지난해 12월 우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를 처음 경고하려 했던 의사들을 검열하고 압박하는 동안 바이러스가 확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중국에서 더는 사람 간 전염이 없다'고 말하는 데 거의 개인의 명성을 걸고 있는 마당에, 지역에서 실제로 전염이 발생한들 누가 말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이 같은 분위기가 코로나19 재유행을 불러올까 우려하는 겁니다.

로스 사무총장은 또 "몇몇 정부가 코로나19를 만행을 위한 기회로 삼고 있다"면서 우간다, 케냐, 엘살바도르, 헝가리 등을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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