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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저지 턱걸이 103석 통합당, 길을 잃다
입력 2020.04.17 (08:06) 수정 2020.04.17 (08:17)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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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반 달성을 목표로 했지만, 통합당은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간신히 넘겼습니다.

지난 총선, 대선, 지방선거에 이은 4번째, '역대급 참패'라는 결과에 황교안 대표도 결국, 사퇴했습니다.

대권 주자급 인사들도 줄줄이 낙선하면서, 리더십 공백 상태에 빠졌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개헌 저지선, 100석을 겨우 턱걸이 했습니다.

황교안 대표 결국, 대표직을 내려놨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지난 15일 : "일선에서 물러나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저의 역할이 무엇인지 성찰하도록 하겠습니다."]

당 회의실에는 새 현수막이 내걸렸고,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도 변화가 모자랐다며, 송구하다고 했습니다.

[김종인/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의 마음을 잘 새겨서 야당도 변화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총선, 대선, 지방선거에 이은 전례 없는 4연패.

지역구에서 100석도 당선되지 못했고, 수도권 121석 중에서는 16석을 얻어 '대패'를 기록했습니다.

확연한 수적 열세에 공수처 저지뿐 아니라 법안, 예산 처리 등에서도 힘을 쓰기 어려워졌습니다.

게다가 오세훈 전 시장,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 대권 주자급 인사들에 당 지도부도 줄줄이 낙선했습니다.

당장, 리더십 공백이 우려돼 비대위 체제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

중도층 확장을 위해 당을 재건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복당 불허' 방침을 내세웠지만, 무소속 홍준표, 김태호 당선인 등의 복당 여부 논의도 앞당겨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 개헌저지 턱걸이 103석 통합당, 길을 잃다
    • 입력 2020-04-17 08:07:13
    • 수정2020-04-17 08:17:47
    아침뉴스타임
[앵커]

과반 달성을 목표로 했지만, 통합당은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간신히 넘겼습니다.

지난 총선, 대선, 지방선거에 이은 4번째, '역대급 참패'라는 결과에 황교안 대표도 결국, 사퇴했습니다.

대권 주자급 인사들도 줄줄이 낙선하면서, 리더십 공백 상태에 빠졌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개헌 저지선, 100석을 겨우 턱걸이 했습니다.

황교안 대표 결국, 대표직을 내려놨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지난 15일 : "일선에서 물러나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저의 역할이 무엇인지 성찰하도록 하겠습니다."]

당 회의실에는 새 현수막이 내걸렸고,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도 변화가 모자랐다며, 송구하다고 했습니다.

[김종인/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의 마음을 잘 새겨서 야당도 변화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총선, 대선, 지방선거에 이은 전례 없는 4연패.

지역구에서 100석도 당선되지 못했고, 수도권 121석 중에서는 16석을 얻어 '대패'를 기록했습니다.

확연한 수적 열세에 공수처 저지뿐 아니라 법안, 예산 처리 등에서도 힘을 쓰기 어려워졌습니다.

게다가 오세훈 전 시장,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 대권 주자급 인사들에 당 지도부도 줄줄이 낙선했습니다.

당장, 리더십 공백이 우려돼 비대위 체제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

중도층 확장을 위해 당을 재건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복당 불허' 방침을 내세웠지만, 무소속 홍준표, 김태호 당선인 등의 복당 여부 논의도 앞당겨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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