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데시비르 임상시험서 코로나19 환자 대다수 빠르게 회복”
입력 2020.04.17 (09:59)
수정 2020.04.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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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인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고무적인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에 이 회사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고 미국 CNBC가 현지시각 16일 전했습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나스닥 시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6% 넘게 오른 채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카고대학에서 코로나19 환자들을 상대로 진행 중인 렘데시비르의 초기 임상시험 결과가 일부 유출돼 전해진 데 따른 것입니다.
앞서 미국의 의료 전문지 STAT뉴스는 시카고대 연구진이 환자들에게 렘데시비르를 투약한 결과 대다수가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빠르게 회복돼 1주일 이내에 퇴원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임상시험에는 환자 125명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113명이었습니다.
캐슬린 멀레인 시카고대 감염병학과 교수는 "최고의 소식은 대부분 환자가 이미 퇴원했다는 것"이라며 "사망자는 두 명에 그쳤다"고 STAT뉴스에 설명했습니다.
렘데시비르는 애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사스와 메르스 등 코로나바이러스 계열 감염병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이달 중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대한 렘데시비르 임상시험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나스닥 시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6% 넘게 오른 채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카고대학에서 코로나19 환자들을 상대로 진행 중인 렘데시비르의 초기 임상시험 결과가 일부 유출돼 전해진 데 따른 것입니다.
앞서 미국의 의료 전문지 STAT뉴스는 시카고대 연구진이 환자들에게 렘데시비르를 투약한 결과 대다수가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빠르게 회복돼 1주일 이내에 퇴원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임상시험에는 환자 125명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113명이었습니다.
캐슬린 멀레인 시카고대 감염병학과 교수는 "최고의 소식은 대부분 환자가 이미 퇴원했다는 것"이라며 "사망자는 두 명에 그쳤다"고 STAT뉴스에 설명했습니다.
렘데시비르는 애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사스와 메르스 등 코로나바이러스 계열 감염병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이달 중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대한 렘데시비르 임상시험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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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렘데시비르 임상시험서 코로나19 환자 대다수 빠르게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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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4-17 09:59:11
- 수정2020-04-17 10:11:08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인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고무적인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에 이 회사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고 미국 CNBC가 현지시각 16일 전했습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나스닥 시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6% 넘게 오른 채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카고대학에서 코로나19 환자들을 상대로 진행 중인 렘데시비르의 초기 임상시험 결과가 일부 유출돼 전해진 데 따른 것입니다.
앞서 미국의 의료 전문지 STAT뉴스는 시카고대 연구진이 환자들에게 렘데시비르를 투약한 결과 대다수가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빠르게 회복돼 1주일 이내에 퇴원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임상시험에는 환자 125명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113명이었습니다.
캐슬린 멀레인 시카고대 감염병학과 교수는 "최고의 소식은 대부분 환자가 이미 퇴원했다는 것"이라며 "사망자는 두 명에 그쳤다"고 STAT뉴스에 설명했습니다.
렘데시비르는 애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사스와 메르스 등 코로나바이러스 계열 감염병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이달 중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대한 렘데시비르 임상시험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나스닥 시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6% 넘게 오른 채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카고대학에서 코로나19 환자들을 상대로 진행 중인 렘데시비르의 초기 임상시험 결과가 일부 유출돼 전해진 데 따른 것입니다.
앞서 미국의 의료 전문지 STAT뉴스는 시카고대 연구진이 환자들에게 렘데시비르를 투약한 결과 대다수가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빠르게 회복돼 1주일 이내에 퇴원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임상시험에는 환자 125명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113명이었습니다.
캐슬린 멀레인 시카고대 감염병학과 교수는 "최고의 소식은 대부분 환자가 이미 퇴원했다는 것"이라며 "사망자는 두 명에 그쳤다"고 STAT뉴스에 설명했습니다.
렘데시비르는 애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사스와 메르스 등 코로나바이러스 계열 감염병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이달 중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대한 렘데시비르 임상시험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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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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