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당선인 선거사무소 ‘검찰 압수수색’

입력 2020.04.17 (10:07) 수정 2020.04.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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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총선이 끝나자마자, 민주당 이상직 당선인의 선거 사무소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선 때 대량 발송한 문자메시지 때문인데요.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총선이 끝난 지 하루만에, 검찰이 전주 을 민주당 이상직 당선인 선거사무소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전주지검은 전주시 효자동에 있는 선거 사무소에서 서류 등 증거물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선 당시, 권리당원들에게 시민여론조사에 중복 참여하도록 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대량으로 발송한 혐의 등입니다.

권리당원은 시민여론조사에 중복으로 참여해서는 안되는 사실을 알면서 왜 보냈는지 고의성 여부를 살피하고 있습니다.

예비후보 시절 전주의 한 종교시설에서 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당선인 측은 문자 발송은 중복 참여 가능성을 알린 것 뿐이며, 종교시설에 간 건 맞지만, 교인들이 아닌 주민 공청회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상직 당선인을 포함해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되거나 수사 또는 재판 중인 당선인은 모두 7명.

결과에 따라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전북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한 총선 관련 사건도 18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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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직 당선인 선거사무소 ‘검찰 압수수색’
    • 입력 2020-04-17 10:07:07
    • 수정2020-04-17 11:00:17
    뉴스광장(전주)
[앵커] 검찰이 총선이 끝나자마자, 민주당 이상직 당선인의 선거 사무소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선 때 대량 발송한 문자메시지 때문인데요.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총선이 끝난 지 하루만에, 검찰이 전주 을 민주당 이상직 당선인 선거사무소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전주지검은 전주시 효자동에 있는 선거 사무소에서 서류 등 증거물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선 당시, 권리당원들에게 시민여론조사에 중복 참여하도록 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대량으로 발송한 혐의 등입니다. 권리당원은 시민여론조사에 중복으로 참여해서는 안되는 사실을 알면서 왜 보냈는지 고의성 여부를 살피하고 있습니다. 예비후보 시절 전주의 한 종교시설에서 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당선인 측은 문자 발송은 중복 참여 가능성을 알린 것 뿐이며, 종교시설에 간 건 맞지만, 교인들이 아닌 주민 공청회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상직 당선인을 포함해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되거나 수사 또는 재판 중인 당선인은 모두 7명. 결과에 따라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전북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한 총선 관련 사건도 18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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