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동형 비례대표제…전북의 표심은?

입력 2020.04.17 (10:19) 수정 2020.04.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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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유권자들은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도 많은 지지를 보냈습니다.

또 고향을 떠나 수도권 등에서 활동해온 전북 출신 29명도 21대 국회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준 연동형 비례제도 도입으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비례 정당이 출현한 21대 국회의원 선거.

거대 양당이 만든 이른바 위성 정당 2곳을 비롯해 선거에 나선 비례 정당은 모두 35개.

전북지역 유권자들은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56.02% 지지를 보내며 표를 몰아줬습니다.

[김상민/더불어시민당 전북선대위원장 :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하나가 되어 이번에 당선되신 9분의 (지역구)국회의원님들과 함께 전북이 농도인 만큼 농업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챙겨보겠습니다."]

정의당은 12.01%의 지지를 받았고 뒤를 이어 민생당이 6.33% 지지를 받았지만, 전국 득표율 3%를 넘지 못해 원내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김경민/민생당 전북도당위원장 : "기필코 도민 여러분의 신뢰와 사랑을 회복하고 더 나은 정치, 부강한 전북발전을 위하여 뛰고 또 뛰겠습니다."]

전북 출신으로 21대 총선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로 당선된 이들은 모두 29명. 

인천 부평 을에 출마한 고창 출신 홍영표 의원이 4선에 성공했고, 순창 출신 진선미 의원은 서울 강동 갑에서 3선 중진이 됐습니다. 

전주 출신 윤영찬 후보와 정읍 출신 임오경 후보는 각각 경기 성남 중원구와 광명시 갑에서 초선으로 국회에 입성합니다. 

비례대표에는 열린민주당의 최강욱 당선인, 미래한국당의 정운천, 이용 당선인 등 모두 5명이 당선됐습니다. 

도민들은 전북 출신 인사들이 여야를 떠나 전북 발전에 힘을 모아 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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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연동형 비례대표제…전북의 표심은?
    • 입력 2020-04-17 10:19:27
    • 수정2020-04-17 10:19:29
    뉴스광장(전주)
[앵커] 전북 유권자들은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도 많은 지지를 보냈습니다. 또 고향을 떠나 수도권 등에서 활동해온 전북 출신 29명도 21대 국회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준 연동형 비례제도 도입으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비례 정당이 출현한 21대 국회의원 선거. 거대 양당이 만든 이른바 위성 정당 2곳을 비롯해 선거에 나선 비례 정당은 모두 35개. 전북지역 유권자들은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56.02% 지지를 보내며 표를 몰아줬습니다. [김상민/더불어시민당 전북선대위원장 :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하나가 되어 이번에 당선되신 9분의 (지역구)국회의원님들과 함께 전북이 농도인 만큼 농업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챙겨보겠습니다."] 정의당은 12.01%의 지지를 받았고 뒤를 이어 민생당이 6.33% 지지를 받았지만, 전국 득표율 3%를 넘지 못해 원내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김경민/민생당 전북도당위원장 : "기필코 도민 여러분의 신뢰와 사랑을 회복하고 더 나은 정치, 부강한 전북발전을 위하여 뛰고 또 뛰겠습니다."] 전북 출신으로 21대 총선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로 당선된 이들은 모두 29명.  인천 부평 을에 출마한 고창 출신 홍영표 의원이 4선에 성공했고, 순창 출신 진선미 의원은 서울 강동 갑에서 3선 중진이 됐습니다.  전주 출신 윤영찬 후보와 정읍 출신 임오경 후보는 각각 경기 성남 중원구와 광명시 갑에서 초선으로 국회에 입성합니다.  비례대표에는 열린민주당의 최강욱 당선인, 미래한국당의 정운천, 이용 당선인 등 모두 5명이 당선됐습니다.  도민들은 전북 출신 인사들이 여야를 떠나 전북 발전에 힘을 모아 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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