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심야 항공편 오늘부터 새벽 5시~저녁 8시로 도착시간 조정

입력 2020.04.17 (11:40) 수정 2020.04.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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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심야 항공편 도착 시각이 오늘부터 새벽 5시부터 저녁 8시 사이로 조정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기존 밤 10시부터 오전 7시 사이 심야 시간에 도착하는 국제선 항공편의 도착 시간이 오늘부터 KTX와 공항버스를 탈 수 있는 시간대인 새벽 5시부터 저녁 8시 사이로 조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해외입국자들이 공항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정부는 현재 해외입국자들과 일반인들의 승강장을 분리하고, 비닐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거나 방호복을 착용하고 운전하는 방역조치가 된 '해외 입국자 전용' 택시만 해외입국자 승강장으로 진입하도록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달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해서는 승용차 귀가를 적극적으로 권하고, 승용차 이용이 어려운 입국자들에게는 지난달 22일부터 전용 공항버스와 KTX 전용칸을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지역까지 교통 지원 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공항철도와 시내버스의 이용은 금지됩니다.

이달 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71,862명의 해외 입국자들 가운데 60%인 43,104명이 승용차나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19.8%인 14,265명은 전용 공항버스, 15.4%인 11,051명은 셔틀버스 및 KTX, 3.6%인 2,611명은 전세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해외입국자 중 승용차나 택시 이용 비율이 평시 대비 약 1.5배 정도 늘어난 것을 보면, 해외입국자도 가급적 다른 국민과 접촉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수도권은 전용 공항버스가 하루 평균 117회 38개 지역 거점까지 이동하고, 장거리 지역은 전용 셔틀버스로 광명역까지 이동한 후 하루 45회 운항하는 KTX 전용칸에 타고 거점 역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후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거점에서 보건소․자택 등 최종 목적지까지 이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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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선 심야 항공편 오늘부터 새벽 5시~저녁 8시로 도착시간 조정
    • 입력 2020-04-17 11:40:57
    • 수정2020-04-17 13:35:53
    사회
국제선 심야 항공편 도착 시각이 오늘부터 새벽 5시부터 저녁 8시 사이로 조정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기존 밤 10시부터 오전 7시 사이 심야 시간에 도착하는 국제선 항공편의 도착 시간이 오늘부터 KTX와 공항버스를 탈 수 있는 시간대인 새벽 5시부터 저녁 8시 사이로 조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해외입국자들이 공항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정부는 현재 해외입국자들과 일반인들의 승강장을 분리하고, 비닐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거나 방호복을 착용하고 운전하는 방역조치가 된 '해외 입국자 전용' 택시만 해외입국자 승강장으로 진입하도록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달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해서는 승용차 귀가를 적극적으로 권하고, 승용차 이용이 어려운 입국자들에게는 지난달 22일부터 전용 공항버스와 KTX 전용칸을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지역까지 교통 지원 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공항철도와 시내버스의 이용은 금지됩니다.

이달 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71,862명의 해외 입국자들 가운데 60%인 43,104명이 승용차나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19.8%인 14,265명은 전용 공항버스, 15.4%인 11,051명은 셔틀버스 및 KTX, 3.6%인 2,611명은 전세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해외입국자 중 승용차나 택시 이용 비율이 평시 대비 약 1.5배 정도 늘어난 것을 보면, 해외입국자도 가급적 다른 국민과 접촉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수도권은 전용 공항버스가 하루 평균 117회 38개 지역 거점까지 이동하고, 장거리 지역은 전용 셔틀버스로 광명역까지 이동한 후 하루 45회 운항하는 KTX 전용칸에 타고 거점 역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후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거점에서 보건소․자택 등 최종 목적지까지 이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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